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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공모 연기 결정···상장 철회신고서 제출

NSP통신, 김지은 기자, 2022-01-28 13:0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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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현대엔지니어링 본사 전경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전경 (현대엔지니어링)

(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계획을 연기했다.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은 28일 “공동대표주관회사와 공동주관회사 등의 동의 하에 공모 연기를 결정했다”며 기업공개(IPO) 철회신고서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보통주에 대한 공모를 진행해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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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은 내달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공모 희망가는 주당 5만7900~7만5700원으로 지난 25~26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경쟁률은 수백 대 1로 기관투자자들의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가는 희망가의 하단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HDC현대산업개발의 광주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건설업 투자 심리가 약화됐고 코스피지수가 2600선까지 떨어지는 등 주식시장 상황이 어려운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적절한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여건이 되면 다시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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