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제조업체 종사자 수는 전국보다 평균 6.2명 많고 출하액 비중은 수도권 다음으로 높았다.
26일 동남지방통계청은 “2010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이용한 동남권 제조업 현황 분석”을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동남권 5인이상 제조업체당 종사하는 종사자 수는 32.3명으로 전국 26.1명보다 6.2명 많았다.
부산은 21.1명 울산 71.0명 경남 32.8명으로 조사됐다.
동남권의 출하액 비중은 26.6%로 수도권(29.6%)이 권역별 출하액 비중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동남권(26.6) 충청권(16.8%) 대경권(13.6%) 호남권(12.5%) 순이다.
이 중 부산은 3.1% 울산 12.9% 경남 10.6%로 나타났다.
동남권의 총 종사자수 대비 상용종사자 비중은 90.5%로 전국 88.7%보다 높고 일용종사자의 비중은 6.9%로 전국 7.6%보다 낮았다.
누적출하액의 경우 동남권의 제조업 중 상위 1%사업체가 전체 출하액의 73.2%를 차지하고 상위 10% 사업체가 90.4%를 차지했다.
시장내 경쟁 정도를 나타내는 HHI 지수를 조사한 결과 동남권의 HHI 표준화 지수는 0.027로 전국 0.005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어 동남권보다 전국에서 사업체간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중 부산 0.017 울산 0.102 경남 0.020으로 나타났다.
중분류별 출하액 비을 살펴보면 동남권의 출하액 상위 3개 중분류의 출하액 비중은 기타운송장비(19.3%) 코크스·연탄·석유정제품(17.1%) 자동차 및 트레일러(14.2%) 순으로 조사됐다.
중분류별 HHI 지수에서는 동남권의 출하액 상위 3개 중분류의 HHI 지수는 기타 운송장비(0.165) 코크스·연탄·석유정제품(0.478) 자동차 및 트레일러(0.271)로 동남권에서 코크스·연탄·석유정제품은 독점형태를 보이고 있다.
한편 권역별로 출하액과 종사자수와 비례관계는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나 종사자수가 출하액 변동의 주요한 요인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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