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셀런이 아파트 홈네트워크 사업에 전격 진출한다.
IPTV전문업체에서 최근 디지털컨버전스업체로의 전환을 선언한 셀런(대표 김영민)은 4일 하나로미디어, 서울통신기술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아파트 홈네트워크 사업을 공식화했다.
이번 3사 제휴로 셀런은 ‘이지온(EZON)’ 브랜드를 통해 신규 아파트 단지 10만 가구에 설치될 3사의 통합형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셀런은 우선 이지온을 올 연말까지는 모델하우스에 전시하고 내년 초 부터 신규아파트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지온은 셀런의 IP 셋톱박스와 하나로미디어의 TV포털서비스 ‘하나TV’, 서울통신기술의 홈네트워크 솔루션으로 구성돼 TV를 보면서도 출입문을 관리할 수 있는 등의 다양한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단지 내 CUG(폐쇄이용자그룹) 및 생활편의 콘텐츠 ▲방문자 및 집안 상황 확인 ▲홈네트워크와 연결된 냉난방기기 및 가전제품 원격 제어 ▲아파트 주변, 지하주차장, 놀이터 등 주위 환경 확인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셀런은 이지온이 3사 모두 각 분야에서 기술력과 영업력 등을 인정받은 제품들로 이루어진 통합형 홈네트워크 시스템으로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아파트 홈네트워크 사업을 위해 별도의 개발과정을 거친 하나TV 제품을 공급할 예정에 있으며 이 제품은 기존 홈네크워크 제품과 유연한 연동 능력 보유로 홈네트워크에 최적화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셀런은 이번 홈네트워크 사업 진출에 앞서 IP 셋톱박스를 이용한 매장내 배경음악서비스, 음악포털 벅스뮤직 등 컨텐츠를 자유롭게 받을 수 있는 차세대 셋톱 MMP(멀티미디어 뮤직 플레이어) 제품 등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병주 셀런 마케팅 전무는 “하나TV 성공을 통해 입증된 셀런의 IP 셋톱박스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제휴 문의가 큰 추세로 증가하고 있다”며 “보다 활발한 제휴와 연구를 통해 가정은 물론, 자동차, 거리에서도 IP 셋톱 기술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