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계동향
‘먹튀’ 논란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임기 유지…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 “중앙회 굳은 문화 개선해야”(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이른바 카카오페이 스톡옵션 ‘먹튀’ 논란에 휩싸인 류영준 카카오 공동대표 내정자가 자진 사퇴한다. 경영 공백을 막기 위해 카카오페이 대표직은 오는 3월까지 유지한다. 한편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에 출사표를 던진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는 “저축은행중앙회의 고착화된 문화를 개선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중간평가도 받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직 유지
카카오페이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해 ‘먹튀’ 논란이 불거진 류영준 카카오 공동대표 내정자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오는 3월까지 카카오페이 대표 임기를 유지한다.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 “중앙회 굳은 문화 개선…중간평가도 각오”
민간출신으로 첫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는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에 도전하는 각오로 “고착화된 문화를 개선, 저축은행 업계를 위한 금융당국과의 실질적인 커뮤니케이션, 저축은행의 발전 방향 제시”를 강조했다.
◆외국인 국내주식 4조3천억원 사들여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주식을 4조 3000억원 넘게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보다 전체 보유잔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2개월 연속 순매수를 유지, 지난해 1월 이후 채권은 순투자를 유지하고 있다.
◆하나은행, ‘하나 FX 트레이딩 시스템’ 확대 개편
하나은행은 ‘하나 FX 트레이딩 시스템(HANA FX TRADING SYSTEM, 구 HANA 1Q FX)’ 개편을 실시했다. 하나 FX 트레이딩 시스템은 영업점 방문 또는 유선 통화 없이 고객이 비대면으로 실시간 환율을 모니터링하며 직접 FX(외국환 매매)거래를 체결할 수 있는 외환거래 플랫폼이다.
BNK부산은행은 임인년 새해를 맞아 ‘흑호 정기예금 특판’을 실시한다. 이번 특판을 통해 ‘BNK내맘대로 예금’을 50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영업점 창구를 통해 가입하면 1년제 기준 기본금리 연 1.7%에 최대 0.2%p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고 연 1.9%의 금리를 제공한다.
한편 산업은행은 지난해 디지털, 친환경 등 신산업 분야 혁신기업에 총 2조원(100건) 수준의 투·융자 금융지원을 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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