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의 행보를 둘러싸고 금융당국과 소비자들은 신중하지 않은 모습이라며 쓴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시중은행들을 비롯한 금융회사들은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토스뱅크를 향한 금융당국과 소비자들이 쓴소리
고객 혜택 축소 및 규제기간을 피한 공격적 대출 영업 등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의 행보를 둘러싸고 금융당국은 “불법과 합법 중간에서 왔다갔다 한다”며 “야비한 영업”이라는 반응을 내놨다. 금융소비자연맹은 “금융은 신용이 핵심인데 소비자들과의 믿음을 깨버려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일부 시중은행 관계자들은 “법을 어긴 것은 아니라 문제 없다”는 반응이다.
◆금융연구기관 수장들 “주택시장 조정 가능성↑”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연구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해 2022년도 국내외 경제·금융시장을 전망하고 주요 리스크요인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박종규 금융연구원장은 올해 은행업 전망과 관련해 “중소법인·소상공인 차주 상환유예 종료시 대손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김영민 LG경영연구원장은 “2022년 이후 국내 주택시장의 조정 가능성이 커진 상항에서 급증한 가계부채가 중대한 위협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제1금융권, 제2금융권과 손잡고 대출비교 서비스 시작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에서 고객의 상황에 맞춰 최적의 제2금융권 대출상품을 찾아주는 ‘원스톱 연계대출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대출 심사결과 미승인 시 ‘제휴사 대출 알아보기’ 메뉴를 선택해 본인에게 적합한 대출 금리와 한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케이뱅크, 최대 2억 5000만원까지 신용대출 한도 조정
케이뱅크는 신용대출 3종(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대출, 신용대출 플러스)에 대해 각각 1억원, 5000만원, 5000만원씩 상향 조정한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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