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이주열 “자영업자 중심 신용위험 확대 우려”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01-04 09:28 KRD7
#한국은행 #이주열총재 #신년사 #리스크 #자영업자

2022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범금융기관 신년사

NSP통신-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해 5월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해 5월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022년 금융완화조치의 정상화 과정에서 과도한 레버리지와 업황 부진에 직면해 있는 일부 가계 및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신용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4일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2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개최하는 대신 주요 기관장의 범금융권 신년사를 비롯해 국회 정무위원장의 격려사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 총재는 “코로나19 변이의 확산과 더불어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증대와 이에 따른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가능성 등 대외 리스크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넥스트 노멀(Next Normal)로 가기 위해선 금융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G03-8236672469

그러면서 이 총재는 금융권에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당부했다.

그는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차주의 채무상환능력은 개선되겠으나 금융완화조치의 정상화 과정에서 과도한 레버리지와 업황 부진에 직면해 있는 일부 가계 및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신용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대외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이러한 내부 취약 요인은 금융시스템의 약한 고리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더욱 예의주시하며 잠재적 위험을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금융이 우리 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만들고 발전시키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금융이 혁신의 촉매로서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친환경·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이끌 첨단기술산업 분야의 투자 활력 제고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