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2022년 신년사에서 “가계부채 증가세를 4~5%대로 정상화하겠다”며 “분할상환‧고정금리 대출 비중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물샐 틈 없는 금융안정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지목되는 가계부채의 관리강화를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며 “가계부채 증가세를 4~5%대로 정상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분할상혼‧고정금리 대출 비중을 높이는 한편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조치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저신용 회사채 매입기구(SPV), 채안펀드 등 시장안정 프로그램은 보유자산 규모를 축소시켜 나가되 시장상황 악화시에는 즉각 재가동하겠다”며 “대내외 충격에 대비해 단기자금시장 안정성, 비은행권 위기대응여력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취약요인을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융 발전을 위해선 “은행, 보험 등 금융회사들이 신사업에 진출하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업무범위 등을 폭넓게 확대하겠다”며 “마이플랫폼(개인별 맞춤형 종합금융 플랫폼)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겠다며 “전시임에도 개별기관의 이익을 앞세우거나 소모적인 갈등‧논쟁으로 정책공조를 저해하지 않도록 유의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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