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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입기업 95.3% ‘만족’ 인력난·교통난은 문제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2-12-17 15:54 KRD2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전입기업 #집적효과 #인력난 #교통난

부산상의 ‘부산 전입기업의 만족도 및 애로사항 조사’ 발표. 불만족은 4.7%, 전입사유의 24.5%는 ‘집적효과’

NSP통신-(자료=부산상공회의소)
(자료=부산상공회의소)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으로 전입한 기업은 대체로 부산에서의 기업운영에 ‘만족’하고 있었지만 인력과 교통문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공회의소는 17일 부산으로 사업장을 이전한 기업 6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산 전입기업의 만족도 및 애로사항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으로 전입한 기업의 만족도는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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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다소 만족’을 응답한 업체가 45.3% 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매우만족’(12.5%) ‘보통’(37.5%) 로 조사됐고 ‘불만족’은 4.7%에 불과했다.

전입 사유에 대해서는 산단 내 동종 업종 간에 협업 등을 통한 ‘집적효과’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실제 조사 대상기업의 24.5%가 이를 전입 사유로 들었다.

이는 최근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등 지역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한 협업화단지 조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과 관련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외 사유로는 ‘산단 입지요건’(20.9%) ‘물류비용절감’(14.5%) ‘인력수급 용이’(1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NSP통신-(자료=부산상공회의소)
(자료=부산상공회의소)

반면 전입 후 가장 크게 겪고 있는 애로 사항은 인력난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기업의 26.6%가 인력난을 애로사항으로 지적해 가장 많은 비중을 보였다.

이는 중소기업 취업기피 현상에다 공단으로 이어지는 대중교통 노선부족으로 이들 지역 기업에 대한 취업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 외 애로사항은 ‘금융기관 지원문제’(18.8%) ‘기타’(17.2%) ‘행정지원 미흡’(15.6%) ‘기숙사 및 부대비용 부담’(10.9%) ‘인프라부족’(9.4%) ‘기존 공장부지 매각난’(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답변으로는 ‘지역 단체의 텃세’ ‘구별·지역별로 산발적으로 진행되는 채용시스템 및 미흡한 공공기관 지원정책’ 등을 꼽았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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