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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원장의 치과정책2

치협 대의원 1%, 2만 명 치과의사 대표하나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12-17 00:25 KR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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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이상훈 치과 원장이 치협 집행부 직선제 선출을 요구하고 있다
이상훈 치과 원장이 치협 집행부 직선제 선출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상훈 치과 원장은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집행부는 201명의 대의원들에 의해 간선제로 선출 되고 있고 이는 대의원 1%가 2만 명의 치과의사들을 대표하는 것이라며 치협 집행부 직선제 선출을 요구했다.

따라서 NSP통신은 이상훈 치과원장의 치과정책 칼럼 두 번째 시간으로 치과의사 대의원 1%가 왜 2만 명의 치과의사들을 대변할 수 없는지 치협 집행부 직선제 선출주장을 기술한다.

◆치협 대의원 90%는 40대 중반이상 젊은 치과의사 의견 반영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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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치과계는 201명의 대의원들이 치협의 수장을 뽑아오고 있다. 그리고 치과의사들은 지금 폭발적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전체 치과의사중 40대 중반 이하의 치과의사수가 52%이며, 여성 치과의사수는 25%에 달하고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201명의 대의원 숫자는 전체 활동 치과의사의 단 1 퍼센트에 해당하며, 그나마 대의원 구성도 40대 중반 이상이 90 퍼센트이며 남성이 거의 대부분으로 전체 치과의사의 다양한 민의를 효율적으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대의원들은 치과계의 주요정책을 결정하는 국회격의 기관으로 그 나름대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치과계는 국회에서 대통령까지 뽑는 실정이다. 1948년 정부수립 후 이승만대통령이 국회에서 뽑힌 시절에 머물러 있다.

치과 의사수가 2만 명이나 되어서 방대한 조직이라 직선제시에 돈도 많이 들고, 참여율 저조논리를 내세운다.

이번 대통령 선거 유권자가 4천만이 넘는다. 의협은 11만이다. 한의협은 2만이다. 약사회는 6만이다. 모두 직선제하고 있다. 말도 안 되는 논리다.

지금은 인터넷 시대이고 스마트폰시대이다.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간편하게 선거 사이트에 접속하여, 성명을 기입하고 핸드폰 또는 이메일을 통해 수신 받은 인증번호를 입력한 후 후보자를 선택하게하면 참여율도 보장되고, 비용들이지 않고 깨끗하고 간단하게 직선제를 이루어 낼수 있다.

각종 용역연구에서도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활용하면 치협 회장 직선제는 비용이 별로 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선제로 지연, 학연의 폐해가 나타날 것이라고도 한다. 오히려 지금의 선거방식이 서로 각 대학 동창회를 잡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는 것은 대한민국 치과의사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직선제만이 동창회, 인맥 선거의 구태에서 벗어나 진정 치과의사들이 원하는 바를 위한 정책선거로 가는 유일한 길이다.

치과계 공조직에서 시행한 치협회장 직선제여부의 각종 여론조사에서 최소 60퍼센트에서 최대 90 퍼센트까지 직선제를 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온바 있다.

일반 치과의사들은 직선제를 원하는데, 대표기관인 치협집행부나 대의원들은 민의를 거스르고 있는 실정이다.

현 치협 집행부도 선거제도 개혁을 공약으로 내걸어 당선되었으며, 내년에는 반드시 획기적인 선거제도를 집행부 안건으로 상정한다는 약속을 한바 있다.

그러나 알려진 바로는 현행 대의원 211명 전원을 포함한 겨우 400여명 정도의 선거인단 제도를 비중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매우 실망스럽다. 이는 아무것도 달라지는 것이 없다.

여전히 1퍼센트의 대의원들에 의하여 협회장의 선출권이 좌지우지될 뿐이며 선거운동비용만 두 배 더 들고 동창회선거가 재연되고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다양한 민심을 담아 낼 수 없다.

치과의사들을 대표하여 치과계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일이 대의원들의 몫이라면 이젠 일반 회원들에게 대표를 뽑을 최소한의 권리만큼은 돌려주어야 한다.(다음 회에 계속 …)

NSP통신에 칼럼을 기고한 이상훈 치과 의료기관 원장은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석사,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원 치의학박사로 대한치과개원의협회 초대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자재위원, 경기도치과의사회 기획이사를 역임 했으며 현재 부천 이상훈 치과 원장, 경희치대 외래교수, 직선제 쟁취 전국치과의사연합 대표, 부천시치과의사회 부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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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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