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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개봉사단, 빵빵한 사랑 나눔 봉사 진행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21-12-24 18:39 KRD2
#둥굴개봉사단 #이웅종 #카페온담 #동물매개치유 #안동과학대학교

천안시 신방동 일대서 생필품 후원 및 동물매개치유 봉사

NSP통신-23일 오후 1시 천안시 신방동에 위치한 카페 온담에서 둥글개봉사단과 나눔과동행이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빵빵한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종식 기자)
23일 오후 1시 천안시 신방동에 위치한 카페 온담에서 둥글개봉사단과 나눔과동행이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빵빵한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종식 기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23일 오후 1시 충남 천안시 신방동에 위치한 카페 온담에서 둥글개봉사단(단장 이웅종)과 나눔과동행(대표 최대열)이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빵빵한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둥글개봉사단이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12월을 맞이해 주변의 독거노인들에게 생필품, 빵과 음료 등을 정성스럽게 포장해 전달하는 행사를 기획해 이루어졌다.

둥글개봉사단은 연말에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고자 동물매개치유견과 홀몸노인 댁을 직접 방문해 동물매개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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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코로나로 인해 외부와 단절돼 있어 우울감과 고독감을 느끼는 어르신에게 치유견의 재롱과 반려동물 이야기, 생활용품, 온담 베이커리에서 정성스럽게 만든 빵을 전달해 드리면서 모처럼 함박웃음을 자아내는 풍경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어르신 즉석 사진 찍어드리기, 치유견과 기념촬영, 치유견 들의 장기자랑을 보여드렸고 봉사자로 참여한 강성호 안동과학대학교 교수가 어르신께 유쾌한 애교를 부리면서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NSP통신-이웅종 교수와 둥글개봉사단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치유견의 재롱을 선보이고 있다. (김종식 기자)
이웅종 교수와 둥글개봉사단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치유견의 재롱을 선보이고 있다. (김종식 기자)

강성호 교수는 “대학에서 동물매개치료 수업을 전공하고 있는데 직접 현장에서 함께 하면서 오히려 제가 더 행복한 시간이었다”면서 “함께 해 보람차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함께한 강 할아버지, 임 할머니는 “이렇게 찾아와서 기쁘다”면서 “오랫만에 강아지를 보니 옛날에 함께했던 반려강아지들이 생각나고 시간가는 줄 몰랐다”고 했다.

또 “오래간만에 이렇게 사람과 치유견이 함께 나눈 시간이 오래 기억이 될 것 같다”고도 했다,

이웅종 둥글개봉사단장은 “지자체에서 동물매개치유 프로그램을 활성화 시킨다면 취업률이 저조한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복지사, 심리상담사, 동물매개치료사, 애견훈련사 등 전문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일자리 창출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홀몸 어르신들에게 치유프로그램과 사랑의 선물을 전하면서 혼자가 아니라는 마음을 드릴 수 있어 기뻤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천안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동물매개치유 활동을 꾸준하게 진행해 지역사회 복지증진 및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봉사를 꾸준하게 이어 가고 싶다”고 했다.

최대열 나눔과동행 대표도 “나눔 봉사에 적극적으로 함께하며 좋은 기회가 되면 다시 찾아오겠다”고 약속했다.

NSP통신-이웅종 교수와 둥글개봉사단, 안동과학대학교 관계자들, 신방동 직원들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봉사를 하고 기념촬영 하는 모습. (김종식 기자)
이웅종 교수와 둥글개봉사단, 안동과학대학교 관계자들, 신방동 직원들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봉사를 하고 기념촬영 하는 모습. (김종식 기자)

윤재성 신방동장은 “우리지역 1000여 세대의 어려운 가정이 있는데 오늘처럼 아름다운 동행의 손길이 있어 다행”이라며 “코로나 시대이지만 이처럼 따뜻한 손길이 이어진다면 현명하게 극복하고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천안시에는 카페 온담 처럼 베이커리카페 명소가 여러 곳에 있어 천안을 찾는 시민들이 아름다운 경관과 맛있는 빵에 매료돼 명성이 자자해 지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웅종 단장은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안동과학대학교, 나눔과동행, 카페 온담 조용호 베이커리 대표 등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봉사와 나눔은 누구나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실천은 쉽지 않다. 이 작은 봉사가 외롭고 힘든 소외계층에게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이 되듯 아름다운 나눔이 가득한 세상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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