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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주소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시민의 이용 편의를 위해 관내 버스정류장 및 택시승강장 216개소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했다.
사물주소는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조합해 건물 등에 해당하지 않는 시설물의 위치를 특정하는 정보로 대상 시설물로는 버스정류장, 택시승강장 및 지진 옥외대피 장소, 공원, 인명구조함 등이 해당된다.
그간 다중이용시설물에는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아 인근의 건물번호 또는 지번주소를 대체해 사용하는 등 정확한 위치 표시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관내 다중이용시설물 9종 1400개소에 사물주소를 부여했으며 지난달 버스정류장 205개소와 택시승강장 11개소에 사물주소판을 시범 설치했다.
한경수 민원지적과장은 “위급상황 발생 시 사물주소를 활용해 소방서, 경찰서, 병원 등에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알릴 수 있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물주소판의 지속적 설치를 통해 시민 생활 편의와 안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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