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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 LCD모니터 판매 증가와 함께 LCD 광시야각 모드와 관련된 특허 출원이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CD 모니터와 TV가 점차 대형화 추세에 따라 소비자들도 광시약 제품을 찾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허청(청장 전상우)에 따르면 광시야각 모드 관련 기술특허는 1998년부터 2005년까지 총 1982건이 출원됐다. 출원 건수는 1998년에는 124건이던 것이 2004년 344건, 2005년 428건으로 2.8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LCD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시야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TN 모드와는 다른 액정의 구동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광시야각 모드 기술은 IPS, FFS 및 VA 모드 등이다.

이와 관련 출원인별 특허는 총 1982건 중 내국인 출원이 72.65%인 1440건을 차지했고 외국인 출원이 27.35%인 542건을 차지했다.

특히 일본 출원이 외국인 전체 출원의 94.92%를 차지하고 있어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기타 외국업체의 국내 특허 출원율은 전체적으로 미미했다.

내국인 출원은 LG필립스 LCD(LPL)가 1998년 이후 가장 많이 출원했다. 이어 LPL을 포함해 삼성전자, 비오이하이디스(현대전자, 하이닉스반도체, 현대디스플레이테크놀로지 출원 포함)가 전체 내국인 출원의 91.59%를 차지했다.

이들은 모두 시야각에 따른 색상 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인 S-IPS, S-PVA, AFFS 모드 기술을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이다.

LPL은 IPS 모드에서, 삼성전자는 VA 모드에서, 비오이하이디스는 FFS 모드에서 최다 출원업체로 집계됐다.

반면, 외국인 출원은 히타치가 131건으로 외국인 출원 중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NEC, 샤프, 세이코엡슨, 후지쯔, 산요 순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광시야각 모드 기술 특허 출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TV가 대형화될수록 광시야각 기술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고 버스나 지하철에서도 영화나 DMB 방송을 쉽게 시청할 수 있는 기기가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