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건설업계 P.E.S.T 분석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 현대건설···(P)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코픽스 올해 최고치

NSP통신, 김지은 기자, 2021-12-16 17:06 KRD8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000720)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NSP통신- (16일 건설업계 P.E.S.T)
(16일 건설업계 P.E.S.T)

(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본지는 16일 건설업계 내 소식들을 모아 P(정치, 정책, 법안 Politics & Legal Issue), E(경제 Economic), S(사회 Social), T(기술, 혁신 Technological)로 구분해 살펴봤다.

이를 통해 정치·정책·법안(P)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코픽스 올해 최고치, 정부 요소수 구매 제한 31일 종료 발표, 공정위 조사결과 “하도급거래 대금 제때 지불 안해”, 경제(E)는 GS건설의 친환경 사업 투자 자금 '그린론’ 조달 성공건, 국내 건설 기업 증가 비해 매출 감소, 사회(S)는 도시재생 5.2조 투입 김포공항 UAM 거점, 허위과장으로 재개발 투기 횡행, 집 구매 생각 사라져 35.9% 3 년만에 최고, 기술(T)은 현대건설의 ‘더블월 복합화 공법’ 건설 신 기술 지정사안, 현대엔지니어링의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자원화 설비’ 완공 및 실증 단계 돌입등을 주요 소식으로 꼽아봤다.

P(정치, 정책, 법안 Politics & Legal Issue)

G03-8236672469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코픽스 올해 최고치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11월 기준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55%로 전월 대비 0.2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올해 들어 발표된 코픽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19%로 전월 대비 0.08%포인트 올랐고,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도 0.05%포인트 뛰어 0.94%를 기록했다.

◆정부, 요소수 구매 제한 31일 종료 발표

기획재정부는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훈 기재부 차관보 주재로 ‘제34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달 제정·시행한 긴급수급조정조치와 환경부 조정명령에 포함된 요소수 판매처 및 구매량 제한을 오는 31일자로 종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주유소가 아닌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도 요소수를 물량 제한 없이 구매·판매할 수 있게 된다.

◆공정위 조사결과 “하도급거래 대금 제때 지불 안해”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도 하도급거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제조·용역·건설업을 영위하는 총 1만개의 원사업자와 8만3972개의 수급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원사업자가 하도급법상 법정지급기일(목적물 수령일부터 60일) 안에 하도급 대금을 지급한 비율은 90.0%로 지난해(87.3%)보다 증가했다. 다만 건설 업종에서 법정지급기일 안에 대금을 지급한 비율은 전년도(83.2%)보다 낮은 82.1%였다.

전체 하도급거래에서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은 비율은 2020년 12.7%에서 2021년 10%로 감소했다.

하도급 분야의 전반적인 거래관행의 개선도에 대해 '개선'이라고 답한 비율은 2020년 59.4%에서 올해 57.1%로 소폭 줄었다.같은 기간 '보통' 응답은 37.3%에서 41.7%로 늘고, '악화' 응답은 3.3%에서 1.2%로 감소했다.

공정위 관계자는"전반적으로 공정위가 추진한 각종 하도급 정책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집행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E(경제 Economic)

◆GS건설, 친환경 사업 투자 자금 ‘그린론’ 조달 성공

GS건설(대표 허창수)이 국내 건설사로는 최초로 유럽에서 친환경 사업투자 자금으로만 한정해 빌려주는 ‘그린론’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ESG급에서 통합 등급 ‘A(우수)’를 획득한 GS건설은 해외사업에서도 친환경 인증을 받으며 ESG대표 기업의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GS건설은 서울 중구 스테이트타워남산에서 김태진 GS건설 재무본부 부사장(CFO)과 필립 누와로 BNP파리바은행 한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폴란드 친환경 물류센터 투자를 위한 그린론(Green Loan)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GS건설이 BNP파리바은행으로부터 조달하는 그린론은 약 7020만 유로(원화기준 약940억억원)다.

그린론은 유럽 금융기관들이 친환경 사업을 대상으로 한정하는 대출로 제3의 인증기관을 통해 친환경 사업임을 공인을 받아야 조달이 가능한 사업 자금이다.

이번에 조달한 그린론은 글로벌 인증기관인 브림(BREEAM)이 GS건설이 추진 중인 폴란드 브로츠와프 물류센터 4곳 중 2곳에 대해 친환경인증인 ‘엑설런트 등급’을 부여한 것에 따른 것이다. 나머지 2개의 물류센터도 등급 판정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 건설 기업 증가 비해 매출 감소해, IMF이후 21년만에 첫 감소세 띄어

통계청이 16일 내놓은 ‘2020년 건설업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 건설업 매출액은 396조9000억원으로 전년(401조3000억원)에 비해 1.1%(-4조4000억원) 줄었다.

건설업 매출액이 줄어든 것은 지난 1999년 IMF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던 건설업 매출액은 지난 1998년(-12.9%)과 1999년(-11.1%) 2년 연속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한 바 있다.

2000년 3.3% 매출이 성장하며 반등을 시작했고, 2019년(1.8%)까지 20년 간 건설업 매출액이 줄어든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지난해 건설업 매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해외 건설 부문 부진이 요인으로 보인다. 지난해 국내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0.1%(3000억원) 소폭 증가했지만 해외 매출액은 15.6%(-4조7000억원)나 줄었다.

해외 건설이 부진한 데에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각국이 도시 봉쇄와 외국인 입국제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사회 Social)

◆도시재생 5조2000억원 투입, 김포공항 UAM 거점

김포공항 일대에 도심항공교통(UAM)의 이착륙장이 조성된다. 전주 종합경기장 부지에는 창업 및 아이디어 창출을 위한 공간이 생긴다.

국토교통부는 제2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통해 올해 3차 신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서울 강서, 경기 안양 등 32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허위 과장으로 둘러싼 ‘재개발 투기’ 횡행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신통기획 재개발 공모 신청지 내에서 벌어지는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특별점검을 최근 마무리했다.

지난 10월 공모가 마감된 102곳 모두가 점검 대상이었다. 서울시는 특별점검반을 현장에 파견해 부동산 중개업소, 정비업체 등을 집중 점검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신축 인허가·등기 및 매물 거래 내역, 중개 및 홍보 등에 대한 온라인 모니터링을 병행했다.

점검 결과 68개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신통기획과 관련한 허위·과대 정보 제공과 부적절한 중개·홍보 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현금 청산 대상을 명확히 안내하지 않거나 분양권이 주어지는 것처럼 홍보하는 행위가 대표적 사례로 집계됐다.

T(기술, 혁신 Technological)

◆현대엔지니어링,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자원화 설비’ 완공 및 실증 단계 돌입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은 현대제철 인천공장 부지에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자원화 설비’를 완공하고 실증 단계에 돌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탄소 포집 및 자원화 기술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줄이면서 부가적으로 수소·탄산염을 생산함으로써 자원화가 가능한 친환경 플랜트의 구축·운영에 본격 나선다.

이번 설비는 GT사가 기존 1kW급으로 진행했던 연구단계에서 상업화 수준이 가능한 10kW급 규모로 발전시켜 실증화가 진행중이다. 10kW급 시스템은 컨테이너 1개 내 Stack들로 구성되며 하루에 3.2톤의 이산화탄소를 투입하면 수소 72㎏, 탄산염 7.2톤을 하루에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실증 사업을 완료한 후 2023년부터는 300kW급 이상의 상용화 플랜트에 대한 투자 및 운영을 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은 중장기적으로 대규모 이산화탄소 포집, 처리가 가능한 1MW급의 메탈-CO2 시스템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현대엔지니어링은 GT사의 Metal-CO2 기술 외에 이산화탄소 포집, 탄산염 처리 및 저장, 기타 유틸리티 및 부대설비에 대한 패키지를 개발해 국내 및 해외로 일괄 EPC 제품 공급에 나서며, 자체 공장 투자를 통한 운영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더블 월 복합화 공법’ 건설 신기술 지정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공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새로 개발한 공법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로 지정받았다.

‘건설신기술’은 해당 기술이 국내 최초이거나 진보성, 현장 적용성이 유의미하다고 판단될때 국토부가 지정한다.

PC더블월 공법은 서로 연결된 두 개의 PC(프리캐스트, Pre Cast) 벽판을 공장 제작 후 현장으로 운반하여 두 개의 PC 벽판을 연결해 하나의 벽체를 형성하는 공법이다.

현대건설은 이 공법의 현장 적용을 통해 작업을 효율화하고 기존 공법 대비 약 30% 공사기간 단축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공정 단순화로 안전사고를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