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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자원화 설비’ 완공·실증 단계 돌입

NSP통신, 김지은 기자, 2021-12-16 14:4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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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현대엔지니어링 이산화탄소자원화 실증 설비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이산화탄소자원화 실증 설비 (현대엔지니어링)

(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은 현대제철 인천공장 부지에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자원화 설비’를 완공하고 실증 단계에 돌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탄소 포집 및 자원화 기술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줄이면서 부가적으로 수소·탄산염을 생산함으로써 자원화가 가능한 친환경 플랜트의 구축·운영에 본격 나선다.

이번 설비는 GT사가 기존 1kW급으로 진행했던 연구단계에서 상업화 수준이 가능한 10kW급 규모로 발전시켜 실증화가 진행중이다. 10kW급 시스템은 컨테이너 1개 내 Stack들로 구성되며 하루에 3.2톤의 이산화탄소를 투입하면 수소 72㎏, 탄산염 7.2톤을 하루에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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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실증 사업을 완료한 후 2023년부터는 300kW급 이상의 상용화 플랜트에 대한 투자 및 운영을 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은 중장기적으로 대규모 이산화탄소 포집, 처리가 가능한 1MW급의 메탈-CO2 시스템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현대엔지니어링은 GT사의 Metal-CO2 기술 외에 이산화탄소 포집, 탄산염 처리 및 저장, 기타 유틸리티 및 부대설비에 대한 패키지를 개발해 국내 및 해외로 일괄 EPC 제품 공급에 나서며, 자체 공장 투자를 통한 운영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탄소중립시대를 맞아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이 필요한 화학공장, 발전소, 제철소 등 거의 모든 산업분야에 메탈-CO2시스템의 적용이 가능하다”며 “GT사의 원천기술과 화공플랜트 분야의 다양한 설계, 시공 경험을 보유한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술력이 결합돼 ESG 기반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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