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인도네시아의 민간 석유화학회사인 찬드라 아스리(Chandra Asri)가 추진하는 두 번째 석유 화학단지(CAP 2-PKG A)의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링(FEED)에 참여한다.
발주처인 찬드라 아스리(Chandra Asri)는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석유화학기업으로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에틸렌 등을 생산한다.
FEED는 EPC 발주 위한 기본설계의 타당성 검토 단계로 기본설계 완성 이후 EPC(설계·조달·시공) 업체 선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엔지니어링 업체인 Toyo Engineering 과 협력해 기본설계에 참여하고 이후 추진될 EPC 업체선정 단계에서는 Toyo Engineering 등과 공동 수주에 협력할 계획이다.
해당 석유화학단지(CAP2)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서쪽으로 약 116km 떨어진 찔레곤 지역에 위치하며 나프타 크래커·부타디엔·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벤젠 등이 생산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당사 플랜트 사업 분야 기술력과 노하우를 찬드라 아스리 및 Toyo Engineering 으로부터 인정받아 기본설계를 수주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1973년 자고라위 유료도로 공사로 인도네시아에 첫발을 내딛은 후 사룰라 지열발전소, 수카르노 하따 공항 제 3터미널, 더 엘리먼츠 아파트 등을 포함한 총 25개 공사 (총 31억 달러 규모)를 완공했다. 현재는 푸상안 수력 발전소 등 2개 공사를 수행 중이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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