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산업은행은 시장형 투자유치 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 클로징 데이(NextRound Closing Day)’ 및 스타트업 보육프로그램 ‘KDB 넥스트원(NextONE) 3기 데모데이’ 행사를 여의도 전경련 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대표 온라인 여행 서비스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의 이동건 대표가 “코로나 생존기와 포스트코로나 성장 전략”을 발표했고 이어진 넥스트라운드 어워드(NextRound Award)에서는 올해 넥스트라운드와 함께 벤처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액트너랩, 한양대 창업지원단을 포함한 5팀이 올해의 넥스트라운드 ‘푸른 개구리상’을 수상했다.
푸른 개구리는 넥스트라운드의 상징으로 푸른 개구리처럼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도약하는 벤처기업과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에 수여하는 상이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째 수여하고 있다.
이어진 2부 세션에서는 금융위가 조성한 마포청년혁신타운(Front1)에서 보육중인 ‘KDB 넥스트원 3기’의 데모데이 행사가 진행됐다.
AI(인공지능) 지식서비스, 메타버스(Metaverse, 3차원 가상세계 공간), 신소재 개발, 핀테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다양한 분야의 15개 스타트업들이 사업모델 설명회(IR)와 함께 보육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3기는 특히 10개사가 보육기간중에 102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여 향후 스케일업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 현재 넥스트원 프로그램은 내년도 상반기 4기 모집 중으로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온라인플랫폼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스타트업과 벤처금융의 역할을 재차 강조하며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성장 플랫폼을 통해 포스트팬데믹 시대 우리 산업계를 이끌어갈 글로벌 벤처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를 실시하며 올해 총 105회의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 6년차를 맞은 넥스트라운드는 스타트업에게는 투자유치의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며 총 535회의 라운드를 실시해 471개 기업이 약 3조 400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국내 대표 투자유치 플랫폼이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