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코로나19 전파 차단과 현장 중심의 공공의료서비스 강화에 앞장선다.
군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적극 나서는 한편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공공의료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는 등 보건의료원을 필두로 관련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나서고 있다.
우선 지난달부터 추가접종에 돌입한 군은 군 예방접종센터를 이번달까지 연장 운영하고 18세 이상 군민을 비롯해 소아청소년(12~17세), 임산부 등에 대한 접종을 독려하는 등 코로나 예방을 위한 접종 관리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감염병 대응을 위해 지난 1월 전담팀을 신설하고 인력을 보강하는 등 조직을 확대했으며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24시간 운영해 호흡기 발열환자에 대한 진료 및 검체 채취에 나서고 있다.
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무증상·경증 확진자 관리를 위한 재택치료 확대 및 대상자 관리에 나서는 등 코로나19 유입 최소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는 각오다.
지난 2011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 군 보건의료원은 응급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 한국서부발전으로부터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5억원을 지원받아 응급의학과 전문의 2명을 채용했으며 그 결과 타 병원 이송 건수가 지난 2018년 대비 67%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야간 및 주말 응급상황 시 콜당직제로 운영하던 병리검사실에도 임상병리사 3명을 추가 배치해 24시간 교대근무 체제로 전환했으며 코로나19 유증상 응급환자를 일반응급환자와 분리해 진료할 수 있도록 지난 8월부터 응급실 내에 음압병상을 설치, 응급의료기관의 기능 강화에 나서고 있다.
군 보건의료원은 태안군의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군민 건강 증진을 최우선 목표로 앞으로도 군민의 입장에서 최선의 진료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공공의료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모든 군민이 건강한 태안군을 이뤄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