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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는 올해 3월 정부의 신용카드 수수료율 개편안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시행되는 의료기관 카드가맹점 수수료율을 모든 의료기관에 최저로 적용해 달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병협은 5일 성명서에서 “국민건강을 위한 필수 공공 분야인 의료기관은 최저 수수료율을 적용해야 된다”고 카드수수료율 인하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하지만 병협은 연매출 2억 원이하 의료기관에 한해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최저 적용은 환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병협은 우리나라 의료기관은 90%이상 민간이 주도하고 있고 의료제도와 수가는 정부의 강력한 통제 하에 두고 있어 의료사고 등으로 인한 위험 부담률이 높을 뿐 만 아니라 저소득층을 위한 치료비 감면 등 대부분의 의료기관은 공공적 특성을 띄고 있다고 주장, 국민건강을 위한 필수 공공 분야인 의료기관은 최저 수수료율을 적용은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5일 발표한 병협 성명서의 주요내용은 ▲의료기관에게는 최저 카드가맹점 수수료율 적용 ▲신용카드사는 비용절감 등 자구 노력을 선행 ▲대손금 및 광고선전비 등의 가맹점 분담 즉시 철회 ▲정부는 카드가맹점 수수료를 수가에 반영 할 것 등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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