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금융업계의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시범 서비스가 시작됐다. 은행들은 통합 자산관리에 초점이 맞춰진 다양한 이름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공개했다.
◆시중은행 마이데이터 서비스 본격 시작
신한은행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머니버스(Moneyverse)’를 선보였다. NH농협은행은 고객의 금융·공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고객 맞춤 서비스 ‘NH마이데이터’를 내놨다.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통합 마이데이터 서비스 브랜드인 ‘하나 합’을 선보였다. KB국민은행은 ‘KB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범 시행한다. KB국민은행은 목표챌린지, My금고, 머니크루, 이프유를 KB마이데이터 핵심 서비스로 내세웠다. IBK기업은행은 마이데이터 기반 개인자산관리 서비스인 ‘아이원(i-ONE) 자산관리’를 선보였다. 만 19세 이상 개인이라면 이용 가능하며 ▲개인화된 자산관리 ▲중소근로자 특화서비스 ▲생활금융 서비스 등 3가지 기능으로 구성돼 있다.
◆3분기 산업별대출금 잔액 1530조원…52조원 증가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21년 3분기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에 따르면 3분기말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대출금 잔액은 1530조 7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52조 2000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2008년 이후 역대 두 번째 증가액이다.
◆허인 KB국민은행장, KB금융지주 부회장 승진 예정
허인 KB국민은행장이 12월 임기 만료 후 지주 부회장으로 승진 예정이다. KB금융지주는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이재근 현 영업그룹 이사부행장을 추천했다. KB국민은행장은 12월 중에 추가로 개최되는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의 심층 인터뷰 등 심사·추천을 거쳐 은행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되며 임기는 2022년 1월부터 2년으로 그룹내 계열사 대표 임기 사례와 동일하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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