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P.E.S.T 분석
현대건설 · 코오롱글로벌 · 금호건설 ··· (P) 오세훈 민간 재건축 추진 · 노형욱 주택매수자제 발언 · 국토세 2배 증가(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본지는 24일 건설업계 내 소식들을 모아 P(정치, 정책, 법안 Politics & Legal Issue), E(경제 Economic), S(사회 Social), T(기술, 혁신 Technological)로 구분해 살펴봤다.
이를 통해 정치·정책·법안(P)은 오세훈 ‘민간 재건축 추진’건, 노형욱 ‘하우스 푸어’ 언급 후 주택매수자제 발언, 보유세 이어 국토세도 2배 증가건, 경제(E)는 현대건설의 미국 홀텍社소형 모듈 원자로 글로벌 독점권 확보건, 코오롱글로벌의 풍력발전 사업, 금호건설의 실적호조건. 사회(S)는 오피스텔 투자 광풍, 외지인 지방 아파트 대거 매수, 건설현장 갈등 ‘국토부’ 신고 가능, 기술(T)은 DL이앤씨의 나선형 아파트 설계 기술 특허, SK에코플랜트 건설기술공모전 등을 주요 소식으로 꼽아봤다.
P(정치, 정책, 법안 Politics & Legal Issue)
◆오세훈 ‘민간 재건축 추진’
서울시는 압구정3구역 조합원 대상으로 오는 26일 신속통합기획 설명회를 연다. 서울 강남의 대표 재건축 단지인 압구정3구역이 서울시에 ‘오세훈표 재건축’인 신속통합기획 관련 설명회 개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형욱 ‘10년전 하우스 푸어’, “아파트 가격 항상 오를순 없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10년 전 ‘하우스 푸어’, ‘렌트 푸어’ 사태를 상기해 주택 매수를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유세 이어 국토세도 2배 증가
행전안전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2019년 과세연도 기준 보유세 징수 규모는 총 15조6843억원(재산세 12조6771억원, 종부세 3조72억원)에 달한다. 종부세를 폐지해 국토세로 대체한다는 구상을 고려해도 징수액 규모가 약 2배 늘어나는 셈이다.
E(경제 Economic)
◆현대건설, 미국 홀텍社소형 모듈 원자로 글로벌 독점권 확보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미국 원자력 분야 선도 기업과 손잡고 소형 모듈 원자로 사업 진출을 추진한다.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과 ‘소형 모듈 원자로 개발 및 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사업협력 계약(Teaming Agreement)’을 체결했다.
◆코오롱글로벌, 풍력발전 사업
코오롱글로벌이 건설 본업과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풍력발전, 두축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건설 수주잔고는 10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먹거리를 확보했다.
◆금호건설, 3분기 실적 호조와 순이익 예상치 상회
금호건설은 3분기 실적호조로 매출 5823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 43.9%씩 증가했다. 또 순이익 경우 392억원으로 예상치 249억원 보다 크게 상회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같은 이유가 한국에너지공단 관련 손배소 승소에 따라 낮은 수준의 법인세율이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24일 밝혔다.
S(사회 Social)
◆오피스텔 투자 광풍
분양권 거래가 가능한 오피스텔이 단타족들의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매가 가능한 신축 오피스텔 분양권 뿐만 아니라 구축 오피스텔도 투기 대상이 되고 있다.
◆외지인 지방 아파트 대거 매수
법인과 외지인의 1억원 이하 지방 저가 주택 투기가 성행하는 가운데 법인의 단타 매매를 차단할 개정안이 발의됐다. 개정안은 법인이 주택을 매수해 1년 안에 매각할 경우 양도소득세율을 최대 70% 적용하고 취득세를 중과세하는 것이 주요 취지다.
◆건설현장 갈등 ‘국토부’ 신고 가능
국토교통부는 건설현장 갈등해소를 위해 ‘건설현장 채용질서 신고센터’를 24일부터 운영한다.
T(기술, 혁신 Technological)
◆DL이앤씨, 나선형 아파트 설계 기술 특허
DL이앤씨(대표 마창민)가 주거용 트위스트 설계기술을 개발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기존의 직육면체 아파트로 구현됐을 경우 주변 동에 일부가 가려져 조망에 불리한 세대도 트위스트 설계를 활용하면 추가적인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다.
◆SK에코플랜트, 건설기술공모전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가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지플랜트(G.plant) 사옥에서 건설 기술공모전인 ‘2021 콘테크 미트업 데이(ConTech Meet-Up Day)’ 시상식을 열고 최종 8개 기업을 선정했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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