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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는 지난 11월 30일 제18대 대통령선거 후보자의 TV·라디오 방송연설 일정을 최종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각 후보자가 제출한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각각 법정 최대 횟수인 44회를 신청했으며,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1회 신청하고, 나머지 후보는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중앙선관위는 후보자가 신청한 방송연설 시간의 일부가 서로 중첩되어 관련 규정에 따라 추첨 등으로 그 일정을 조정했고 이번 대선에서는 후보자와 그 후보자가 지명한 연설원이 TV 44회, 라디오 45회 등 총 89회에 걸쳐 방송연설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통령선거 방송연설은 공직선거법 제71조에 따라 후보자와 후보자가 지명한 연설원이 각각 1회 20분 이내에서 TV와 라디오별로 11회씩 할 수 있으며 지난 제17대 대선에서는 5명의 후보가가 총 101회의 방송연설을 한 바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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