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P.E.S.T 분석
삼성엔지니어링 · 신세계건설 · DL이앤씨 ··· (S) 악성임대인 형사 고발 추진 · 신정4구역 1660가구 · 김포 장릉 아파트 무허가 논란(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본지는 23일 건설업계 내 소식들을 모아 P(정치, 정책, 법안 Politics & Legal Issue), E(경제 Economic), S(사회 Social), T(기술, 혁신 Technological)로 구분해 살펴봤다.
이를 통해 정치·정책·법안(P)은 고용부 산업재해 위험도 높은 현장 점검 결과 발표, 기재부 종부세 세수 수치 24일 발표, 1주택자도 152만원 종부세 납부, 경제(E)는 DL이앤씨의 2021 서스틴베스트 ESG평가서 최고 등급 ‘AA’ 획득건, 신세계건설의 에이드팩토리 120억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사안, 삼성엔지니어링이 아람코와 ‘자푸라 가스 처리 패키지1’ EPC 계약 건이다. 사회(S)는 HUG의 악성 임대인 형사 고발 추진, 양천구 신정 4구역 공동주택 1660가구, 김포 장릉 앞 아파트 무허가 논란, 기술(T)은 포스코건설 레미콘 출하부터 타설까지 ‘실시간’ 관리 가능건, 콜롬비아 국가 교통정보센터 준공건, LX하우시스 준불연 소재 등을 주요 소식으로 꼽아봤다.
P(정치, 정책, 법안 Politics & Legal Issue)
◆고용부, ‘산업재해 위험도 높은 현장’ 점점 운영 결과 발표
고용노동부는 23일 지난 7~10월 8회에 걸쳐 실시한 ‘3대 안전조치 현장점검의 날’ 일제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고용부는 지난 7월14일부터 격주 수요일마다 제조·건설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3대 안전조치 준수 여부를 살피는 현장점검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2만487개소 현장에 대한 점검이 실시됐으며 추락·끼임 사망사고 예방수칙을 위반한 1만3202개소(64.4%)에 대한 시정조치가 이뤄졌다.
◆기재부, 올해 종부세 세수 수치 24일 발표
고광효 기획재정부 조세총괄정책관은 23일 열린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 지원 방안’ 브리핑에서 “올해 종부세 총규모는 추경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구체적인 규모는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 정책관은 “종부세 총규모에 대해서는 국세청에서 내일 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라며 “세액이 모두 올해 납부되는 것은 아니고 분납 등에 따라 일부는 내년 중에 납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종부세 1주택자도 152만원 납부
올해 부부 공동명의자를 제외한 1세대 1주택자 중 종부세 고지 인원은 13만2000명으로 지난해(12만 명)보다 10%(1만2000명) 늘었다. 가구당 집 한 채를 의미하는 ‘1세대 1주택자’가 아닌 1인당 1주택자 기준으로는 지난해 17만6000명에서 올해 26만8000명으로 52.2% 증가한다.
E(경제 Economic)
◆DL이앤씨, 2021 서스틴베스트 ESG평가서 최고 등급 ‘AA’ 획득
DL이앤씨가 올해 상반기에 이어 서스틴베스트에서 발표한 2021년 하반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받았다. 올해 획득한 AA등급은 지난해보다 두 단계가 상승한 것으 국내 건설사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건설, 에이드팩토리에 120억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신세계건설은 에이드팩토리에 120억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 대비 5.93%에 해당하는 규모다. 채무보증기간은 11월 24일부터 2022년 11월 23일까지다.
◆삼성엔지니어링, 아람코와 ‘자푸라 가스 처리 패키지1’ EPC 계약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해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 ‘자푸라 가스처리 패키지 1’로 불리는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 동쪽 400㎞에 있는 자푸라 셰일가스전을 개발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S(사회 Social)
◆HUG, ‘악성 임대인’ 형사 고발 추진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세입자의 보증금을 상습적으로 떼먹는 ‘악성 임대인’에 대한 형사 고발을 추진한다. 권형택 HUG 대표는 지난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HUG 내부에 형사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악성 임대인에 대해 민사뿐만 아니라 형사적으로도 일벌백계하려고 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양천구 신정4구역 공동주택 1660가구
서울 양천구 신정네거리역 역세권에 위치한 신정4구역에 공동주택 1660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열린 ‘제11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양천구 신정동 1200번지 일대 신정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계획 심의안을 수정가결로 통과시켰다고 23일 밝혔다.
◆김포 장릉 앞 아파트 무허가 논란
세계문화유산인 김포 장릉의 경관을 훼손한 아파트 처리 여부를 두고 문화재위원회 심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인천 서구가 아파트 건설 과정에서 법적 하자가 없다고 주장하며 문화재청을 비난했다.
T(기술, 혁신 Technological)
◆포스코건설, 레미콘 출하부터 타설까지 ‘실시간’ 관리 가능
포스코건설은 ‘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레미콘사 · 차량 관제사와 함께 레미콘 차량의 위치정보시스템(GPS)과 출하 정보를 연동하여 차량 위치, 레미콘 규격·물량, 배합 비율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
◆콜롬비아 국가교통정보센터 준공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콜롬비아 메데진시의 도심지 교통기능 향상을 위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통합교통정보센터(CITRA)를 개소했다.
◆LX하우시스 “실내 마감재, 준불연소재 제품 사용시 화재확산 늦출 수 있다”
LX하우시스의 담당자는 “저희 회사는 ‘LX Z:IN PF보드’ 건축용 단열재와 ‘LX Z:IN 준불연 시트’ 벽지, 그리고 ‘LX Z:IN 인테리어보드’로 상품에 준불연 소재를 입혀 화재 안정성을 확보했다. 현재 총 세가지 상품을 출시해 공급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신축 건축물 화재 안전기준 강화 법안을 지난 8월 발표했다. 그리고 11월부터 법안이 시행된다. 변경 사안은 사연성 외부 마감재료 사용 금지를 확대(시행력 제 61조)했다는 점이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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