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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실내 마감재, 준불연 소재 제품 사용시 화재확산 늦출 수 있다”(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연이은 대형 화재사고에 정부가 건축물 화재 안전기준을 강화하면서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마감재에 요구되는 성능 기준을 높였다.
이에 앞서 LX하우시스는 지난 10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건축물 화재 예방을 위해 강화된 건축법에 맞춰 ‘화재 안전 건축자재 특별전’이 열렸는데 준불연 단열재 대표회사로 참가한 바 있다.
이에 NSP통신은 준불연 단열재 대표회사인 LX하우시스 담당자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LX하우시스의 담당자는 “저희 회사는 ‘LX Z:IN PF보드’ 건축용 단열재와 ‘LX Z:IN 준불연 시트’ 벽지, 그리고 ‘LX Z:IN 인테리어보드’로 상품에 준불연 소재를 입혀 화재 안정성을 확보했다. 현재 총 세가지 상품을 출시해 공급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준불연 상품을 사용했을 때 어떤 장점이 있냐는 질문에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불이 옮겨 붙는데 시간을 지연시킬수 있다. 예를 들면 소방서에서 화재를 진압하거나 사람들이 건물안에 있을 때 탈출할 시간을 벌어주거나 화재의 확산을 늦추는 기능이 있다”고 답했다.
주사용처와 관련해서는 “건축용 단열재 같은경우는 건설현장으로 가는데 여러군데 다 쓰이기에 아파트나 상업용 공간으로 간다. 반면 인테리어 보드같은 경우는 다중이용업소라고 있는데, 다중이용업소는 준불연소재 의무화이기에 이 제품을 꼭 사용해야한다. 그래서 상업시장으로 공급된다. 준불연 시트같은 경우도 마찬가지로 다중이용업소에 꼭 쓰여야하기에 그쪽으로 공급되는 비중이 현재 높은 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신축 건축물 화재 안전기준 강화 법안을 지난 8월 발표했다. 그리고 11월부터 법안이 시행된다. 변경 사안은 사연성 외부 마감재료 사용 금지를 확대(시행력 제 61조)했다는 점이다. 건축물 외벽에 설치되는 마감재료(단열재, 도장, 코팅재료 등 외벽 마감재료를 구성하는 모든재료)를 통한 화재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스티로폼 등 불에 취약한 자재의 사용을 제한한다는 내용이다.
또 이전엔 건축물 높이가 6층이상 (22티머 이상)인 건축물은 화재에 강한 외부 마감재료를 사용하도록 명시하였으나 높이가 3층이상 (9미터 이상)인 건축물로 적용 대상이 확대 됐다.
특히 피난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 노인, 환자 등이 이용하는 학교, 병원 등 피난 약자 건축물은 건축물 높이와 상관없이 불에 취약한 외부 마감재료의 사용을 전면 제한했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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