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코픽스 금리가 올해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당장 다음날인 16일부터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인상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보금자리론 대출 신청은 마감됐다.
◆마이데이터 정보제공범위에 은행계좌도 포함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신용정보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정보주체의 신용정보 이동권 행사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는 정보에 은행계좌 등 적요정보가 포함됐다. 또 미성년자의 경우 마이데이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송요구시 법정대리인 동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22일까지 행정예고기간을 거쳐 내년 1월 1일 시행될 예정이다.
◆올해 역대급 코픽스...내일부터 주담대금리 오른다
은행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올해 들어 최고치인 1.29%를 기록했다.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10월 기준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29%로 전월 대비 0.13%p 상승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11%로 전월 대비 0.04%p 올랐고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0.04%p 올라 0.89%를 기록했다. 은행들은 당장 오는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인상될 예정이다.
◆올해 보금자리론 신청 마감
올해 보금자리론 대출 신청이 지난 11일로 마감됐다. 보금자리론은 신혼부부 등이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증을 통해 일반 주택담보대출에 비해 낮은 금리와 높은 담보인정비율(LTV)로 대출을 받아 첫 주택마련에 쓸 수 있는 정책모기지 상품이다. 보금자리론 대출 심사 및 시행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기존에는 대출 희망일로부터 최소 40일 전에 대출 신청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최소 50일 전에 신청해야 하는 것으로 앞당겨졌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 안에 잔금을 치러야 하는 경우 등은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SC제일은행 3분기 누적순익 전년比 44.5% 상승
SC제일은행의 3분기 누적 연결순이익이 2643억원을 기록하며 1년새 4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 늘었지만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6% 감소했다.
한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출범 후 처음으로 채용연계형 인턴을 전 직무에 걸쳐 모집한다. 이번 모집을 통해 케이뱅크는 인턴기간 중 월 300만원 급여를 지급할 예정이다.
◆금융결제원, 정관 변경…이사회 구성·기능 확대
금융결제원은 이사회 역할 및 금융결제원 책임경영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관 변경에 대해 총회 의결을 거쳐 지난 10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금융투자회사 및 서민금융기관에 대해 이사회 발언권을 부여하고 전체 사원은행이 이사회에 참여하도록 하는 등 이사회 구성을 확대한다. 또 이사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경영 사항에 대한 심의 기능을 신설한다.
한편 한국조폐공사는 금융결제원과 ‘모바일 운전면허증 및 디지털 기반 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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