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업권 동동으로 ‘통장에서 잠자는 숨은 자산 찾기’ 캠페인을 오는 12월 24일까지 약 7주간 진행한다.
숨은 자산을 보유한 고객은 조합의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한 수 자산을 수령할 수 있다.
온라인이나 모바일로도 가능하다. 금융결제원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인모)’ 또는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포털’에서 자산을 한 번에 조회하고 휴면 예·적금은 50만원까지, 미지급 출자금·배당금은 1000만원까지 즉시 본인의 다른 계좌로 이전하거나 기부할 수 있다. 단 해당금액(50만원, 1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서 수령할 수 있다.
또 농·어업인, 중장년층 이상 고객이 많은 상호금융업권의 특성상 모바일 등을 통한 자산 조회·수령이 어려울 수 있어 소외계층을 배려하기 위해 조합 영업점마다 캠페인 및 조회·환급 절차를 안내하는 전담 직원을 지정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금융소비자들은 본인의 소중한 숨은 자산을 보다 쉽게 찾아 이를 생활자금 등에 활용할 수 있고 조합도 국민의 재산을 잊지 않고 찾아줌으로써 상호금융업권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당국과 상호금융업권에 따르면 2021년 6월말 상호금융업권에서 찾아가지 않은 휴면·장기미거래 예·적금 및 미지급 출자금·배당금은 총 1조 889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상호금융업권 금융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휴면·장기미거래 예·적금 및 미지급 출자금·배당금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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