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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동향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뿐 아니라 · · · 다양한 형태 주택사업에서 전방위적 수주 달성

NSP통신, 김지은 기자, 2021-11-01 14:35 KRD8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 #다양한 형태 주택사업 #전방위적 수주 달성
NSP통신-신도림5차 리모델링 조감도 (포스코건설)
신도림5차 리모델링 조감도 (포스코건설)

(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올해 건설사들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뿐만 아니라 가로주택, 소규모재건축, 리모델링 사업 등 다양한 형태의 주택사업에서 전방위적인 수주를 올리고 있다.


◆포스코건설, 총 23개 단지 수주..리모델링 누적시장점유율 업계 1 위


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이 지난 30일 비대면 전자총회로 개최한 ‘서울 신도림 우성 3,5차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며 올해 리모델링 사업 수주실적 1조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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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올해 기수주한 송파 가락쌍용 1차(2085억원), 수원 삼성태영(2858억원), 용인 수지동부(1778억원), 용인 광교상현마을 현대아파트(1927억원)에 이어 신도림 우성 3,5차까지 수주함으로써 공사금액 기준 총 1조626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서울 신도림 우성 3,5차는 총 공사비 약 1978억원 규모로 3차는 기존 284가구에서 313가구, 5차는 154가구에서 177가구로 늘어나며 이중 각각 29가구, 23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아산 용화주공1단지 재건축정비사업 수주해 올해 도시정비사업부문 3조원 돌파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조원 클럽에 가입한 현대건설이 2년 연속 4조원 클럽을 넘어 지난해 달성했던 사상 최대 실적까지 1년 만에 다시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사업 단독 수주를 시작으로 ▲마포구 합정동 447 일원 가로주택, ▲대전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 ▲대구 신암10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 ▲용산구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의정부 금오생활권1구역 재개발, ▲전주 하가구역 재개발, ▲부산 범천4구역 재개발, ▲성동구 금호동 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창원 회원2구역 재개발, ▲성북구 장위11-1구역 가로주택, ▲송파구 마천4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아산 용화주공1단지 재건축 등 총 13개 사업지의 시공권을 획득하며 3조 1352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리모델링 시장의 급성장으로 건설사들의 실적에서 리모델링 사업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현대건설은 13건 중 11건이 순수 정비사업으로 약 2조 5천억원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 4분기 입찰 참여가 예정되어 있거나 수주가 예상되는 리모델링 사업이 다수 있어 리모델링 사업의 추가적인 실적 반영도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쌍용건설, 홍은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쌍용건설(대표이사 회장 김석준)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355번지 일원에 위치한 홍은동 355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쌍용건설은 지난 10월 30일 개최된 시공사선정총회에서 조합원 111명(전체 조합원 117명) 중 72%(80명)의 찬성표를 받았다. 공사비는 495억원 규모다.

이로써 홍은동 355번지 일대는 향후 지하 2층~지상 19층 3개동 총 187가구의 ‘더 플래티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오는 2024년 2월 착공을 거쳐 2026년 5월 준공될 예정이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가구수는 75가구다.

쌍용건설은 그동안 쌓아온 주택명가의 명성과 ‘더 플래티넘’ 선호도에 힘입어 올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3월 경기도 광명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수주를 시작으로 ▲ 5월 서울 송파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 5월 부산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 6월 경기도 안양 삼덕진주 가로주택정비사업 ▲ 9월 부산 온천제2공영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 10월 서울 홍은동 355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총 1조51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 2016년 도시정비사업 진출 이후 5년 만에 수주 2조원 달성 쾌거

현대엔지니어링이 도시정비사업 진출이래 처음으로 연간 수주 누계 2조원을 달성하며, 도시정비사업의 강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2021년 도시정비사업 수주 누계 2조 138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총액 1조 4166억원을 기록하며 수주 1조 클럽 가입한데 이어 올해는 수주 누계 2조원에 달성에 성공함으로써 도시정비사업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수주 실적을 살펴보면 1월 ‘의정부 장암5구역 재개발’, 3월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및 ‘대전도마변동1구역 재개발’, 5월 ‘가락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6월 ‘수원영통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리모델링’, 8월 ‘안산팔곡일동1구역 재건축’, 9월 ‘부산 좌천·범일 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및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등 총 8건이다.

또 현대엔지니어링의 도시정비사업 전체 수주 2조원 중 눈에 띄는 부분은 재개발ㆍ재건축뿐만 아니라 리모델링 사업에서 수주가 두드러진다. 최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리모델링 사업에 올해 처음으로 진출해 6047억원을 수주해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으며, 리모델링TF를 리모델링팀으로 격상해 본격적인 리모델링 사업 확장에 나섬으로써 리모델링 시장에서 입지를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수주 경쟁력과 사업추진 역량을 바탕으로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등 도시정비사업 모든 부문에서 활약하며 명실상부한 도시정비사업 강자로서의 면모를 시장에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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