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비플러스와 2021년도 계획한 12개 로컬 사회적경제조직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MG희망나눔 지역상생 시민펀딩’은 지원 주체가 대상 기업에 직접 자금을 지원하는 기존의 단방향적인 지원 구조에서 벗어나 시민과 함께 참여하는 지역사회개발 특화형 사회공헌모델이다.
시민들이 임팩트투자 플랫폼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미션과 잠재력 등을 평가하여 원하는 기업을 골라 투자하고 새마을금고는 이에 따른 금융비용을 지원한다.
투자는 대출형 크라우드펀딩 형태로 이뤄져 기업은 투자자에 대한 상환 의무를 갖게 되는데 이때 기업이 지불할 이자, 수수료 등 금융비용을 새마을금고가 대신 부담하는 형태로 기업은 사실상 무이자로 대출을 받는 셈이다.
특히 지원 대상 기업에 ‘로컬’ 사회적 경제조직을 선택해 소외된 비수도권 지역사회들이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재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같은 지역사회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지원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지난 58년간 성장해온 새마을금고의 정체성과 깊이 연결돼 있다.
올해로 2년차에 접어든 ‘MG희망나눔 지역상생 시민펀딩’은 2020년 6개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12개의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부산 지역의 ‘대현상회’, 남해 지역의 ‘팜프라’ 포항의 ‘향기내는사람들’ 등 지역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12개 프로젝트에 지원이 완료됐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지역 및 마을재생을 미션으로 가진 사회적경제조직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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