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최상훈 기자 = 부산시가 올해보다 4.7% 늘어난 총 8조 3655억원 규모의 2013년도 새해 예산안을 편성, 9일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새해 예산안은 국내외 경기의 불확실성속에서도 부산경제의 안정적인 발전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고용, 복지의 선순환 정책을 기조로 편성됐다.
중점 편성방향은 △중소기업 육성과 미래 신성장 동력 확충 △청년을 중심으로 한 일자리 창출 △낙후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 사업 △국민기초생활보장과 영유아 무상보육 확대 지원 등 사회복지분야 사업 등이다.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친 내년도 부산시 예산안 규모는 당초예산보다 4.7%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의 경우 6조 1395억원으로 당초예산보다 7.2%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2조 2260억원으로 당초예산보다 1.5% 감소했다.
새해예산안의 세입구조는 자체수입으로 지방세인 지방소득세, 지방소비세 등의 증가 및 세외수입인 재산매각수입 등이다.
이는 당초보다 8.6% 정도 증가(4조 5872억원)것이며 이전수입으로 국고보조금의 사회복지예산 확대, 지방교부세 증가 등으로 0.2%정도 증가(3조 3857억원)한 것이다.
채무발행액은 101억원 감소한 5050억원, 상환액은 5601억원으로 내년에는 채무액이 551억원이 감소된다.
예산대비 채무비율은 올해 31.2%에서 내년에는 29.7%로 떨어질 전망이다.
[새해예산안의 주요투자사업]
△(마무리사업) 시민공원 조성사업(1,246억원), 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 단지 건립(504억원), 동천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29억원), 미음지구 간선도로 건설(12억원), 다사랑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49억원), 생활폐기물 연료화 및 전용보일러 설치사업(390억원), 동삼삼거리~혁신도시간 진입도로 연결공사(15억원), 북항대교 건설(민자)(46억원) 등
△(신규사업) 해양플랜트 기자재 재직자 양성교육 등 신규 R&D사업(79억원), 부산 자원순환 특화단지 조성(60억원), 생활폐기물 연료화 시설운영(69억원), 수영강 상․하류 등 도심하천 생태복원(60억원), 노후 어린이공원 정비(10억원), 산복도로 르네상스 3차년도 사업(100억원),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 시범사업(23억원), 동래 고도심 재창조 등 도시활력 증진개발사업(40억원), 원도심권 여성인력개발센터 설치(10억원), 부산박물관 수장고 건립(46억원),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등 2013부울경 방문의 해 연계사업(40억원), 국민체육센터 건립지원(40억원), 서민주거지역 공영주차장 건설(75억원), 산성터널접속도로(금정측) 건설(150억원), 도시 옥상농원 조성사업(3억원), 부산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설치운영(3억원) 등
최상훈 NSP통신 기자, captaincsh@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