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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불꽃축제 무대책연기 부산 시민 관광객 분노 ‘소송걸고 싶다’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2-10-27 18:03 KRD2
#부산불꽃축제 #연기 #분노 #예약취소 #피해

기상청, ‘부산시에 일주일전 날씨 분명히 통보했다’...네티즌 분노,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부산시 대책없는 행사 비난

NSP통신-아무런 사과 문구 한자없는 부산멀티불꽃쇼 종합상황실 명의의 부산불꽃축제 홈페이지 행사 연기 게시문. (부산불꽃축제 홈페이지)
아무런 사과 문구 한자없는 부산멀티불꽃쇼 종합상황실 명의의 부산불꽃축제 홈페이지 행사 연기 게시문. (부산불꽃축제 홈페이지)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지역 호텔들과 광안리 일대 식당 등 상인들과 부산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불꽃축제 연기로 인해 피해가 불가피해지면서 사전에 가장 중요한 날씨조차 파악하지 못한채 행사를 밀어붙인 부산시의 방만한 축제 행정에 분노하고 있다.

부산불꽃축제로 인한 특수로 즐거운 비명속에 있던 이들 호텔 식당 등에는 부산시의 연기 방침이 알려진 27일 오후 5시쯤 부터 예약취소가 잇따랐다.

게다가 이들 예약자들은 하루 연기된 28일로 일정을 변경 하는것이 아니라 모두 취소를 하고 있어 다른 예약을 일체 받지 못한채 손님을 기다리다 앉아서 고스란히 피해를 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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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서울등 외지와 해외에서 부산 광안리를 찾은 관광객들도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

대분분 다음날인 일요일을 귀향일정으로 잡은 관광객들이 대부분이었기에 부산에 도착했다가 예약을 취소하고 귀향하는 과정에서 부산시가 충분히 일주일 정도 전에는 이같은 날씨를 감지했어야 했다며 분노를 금치못하고 있다.

부산불꽃축제가 가장 잘보이는 호텔임을 내세워 홍보를 했던 광안리 H호텔의 경우 축제 연기로 오후 5시부터 예약취소가 발생하면서 객실 절반이상이 예약 취소가 됐다.

오후 6시 현재에도 예약취소 요구로 호텔 전화가 불통될 지경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안리에서 라이브 카페를 운영중인 박모 씨는 “불꽃불꽃축제가 연기돼면서 불꽃이 잘 보이는 테이블 14개 예약이 모두 취소됐다”며 “불꽃축제가 하루 뒤로 연기됐으나 예약취소한 손님들이 다시 예약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도 부산불꽃축제에 맞춰 선보인 KTX와 유람선 승선권을 하나로 묶은 ‘부산세계불꽃축제 패키지’로 부산을 찾은 30명의 승객들에게 전액 환불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도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부산시의 대책없는 행사 진행에 대한 비판으로 부산불꽃놀이가 검색어 1위에 올라섰다.

부산시민들 역시 행사 시간에 앞서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았다가 광안리 일대 극심한 도로 교통정체속에서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기상청의 한 예보전문위원은 NSP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일주일전에 이같은 호우 기상상황을 부산시에 통보했다”며 “부산시와 기상청이 긴밀한 협조를 한 것 같지가 않다”고 밝혀 부산시가 사전에 날씨를 인지했음에도 대책마련에 방만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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