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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重, 하이브리드 국가어업지도선 3척 수주 쾌거

NSP통신, 김지은 기자, 2021-09-13 10:3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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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합병 이후 첫 수주 쾌거, 영업력 확대해 상선시장에도 본격 진출 채비

NSP통신-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한진중공업)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한진중공업)

(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한진중공업(대표이사 홍문기)이 친환경 국가어업지도선 3척을 수주하는 쾌거를 거뒀다.

동사는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이 발주한 1900톤급 하이브리드 국가어업지도선 3척을 총 912억원에 수주해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재입증했다.

특히 지금까지 건조된 어업지도선과 달리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디젤·전기 복합 추진 방식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어업지도선으로서 기존 단일 추진 방식의 관공선 대비 15% 이상의 유류 절감 효과와 함께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도 25% 이상 감축할 수 있는 최첨단 친환경 선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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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은 그간 환경규제 강화와 전 세계적인 친환경 선박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이중연료 추진선에 대한 엔진 배치 효율 연구와 최신 선형 설계를 개발하는 등 복합 추진 방식을 적용한 친환경 선박 기술 상용화에 매진해 왔다. 이를 토대로 업황 회복기에 들어선 상선 수주를 재개하는 등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국가어업지도선을 포함한 다양한 친환경·다목적 관공선을 완벽히 건조해 정부의 그린뉴딜과 2030 친환경 관공선 전환 정책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대답했다.

한편 한진중공업은 이번 하이브리드 국가어업지도선을 주 사업장인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건조해 2023년부터 순차적으로 남해어업관리단에 인도할 계획이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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