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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투자증권시황

이두원의 주간금융 분석 및 전망(10월 4주차)

NSP통신, 김연화 기자, 2012-10-22 11:09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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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이번주 영상은 이두원상무의 개인사정으로 쉽니다.

NSP통신-BS투자증권 이두원상무
BS투자증권 이두원상무

[부산=NSP통신] 김연화 기자 = 지난주는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난 미국의 주택지표와 시장의 예상과 부합하는 중국의 3분기 GDP 발표 등으로 투자심리가 상당부분 개선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막판 EU 정상회의에 대한 실망감과 미국 기업들의 실적 부진 우려 등으로 경계심리가 작용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주말 하락세로 전환된 한 주였습니다.

따라서 장중 +1.7% 까지 오름세를 기록하던 미 다우지수는 주말 -1.52%로 돌아섰으며 글로벌 전반에 걸쳐 상승세를 보였던 주요국 증시 지수도 주말 하락세를 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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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주식을 순매도했으며 채권은 자금 유입이 지속됐습니다.

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로부터 지난주와 이번주 국내외 금융환경 변화에 대해 들어봅니다.

[BS투자증권 이두원상무]

[이번주 주식시장은 한마디로 상황 개선 에너지 부족으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세계 경제를 이끌고 있는 미국과 중국을 G2라고 하는데 이들 G2 국가의 경기지표들이 모두 개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경우 9월 중 소매판매액이 1.1%로 예상치 0.8%보다 좋았으며 산업생산 역시 예상치 0.2%보다 높은 0.4%였습니다.

3개월 연속 상승세입니다. 부동산 관련 지표들은 더욱 좋아서 주택판매 착공 허가건수 모두 4년래 최고 수준일 정도로 부동산 경기의 바닥 탈출을 강하게 보였습니다.

지난주에는 S&P 지수산출 500개 기업의 80% 다우 30개 종목의 12개의 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결과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였습니다.

대략 60% 가까이가 예상치보다 좋았습니다. 예상보다 상당히 좋은 ‘어닝서프라이즈’까지는 아니더라도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쇼크’가 없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중국도 비슷합니다. 10월초 발표된 추석 연휴 중의 소비와 여행객이 각각 15% 24% 증가한 것을 시작으로 9월 수출 증가율이 3개월 만에 반전된 9.9% 증가했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3분기 경제성장률 7.4%는 7분기 연속 감소로 나쁜 편이었는데 바로 이 점이 호전된 경기 지표들과 맞물려 지금이 경기 바닥이라는 인식이 시장을 지배하게 됐습니다.

9월 산업생산 9.2% 소매판매 14.2% 고정자산증가율 20.5%가 증가한 것에서 이를 뒷받침합니다.

연간으로는 7.7% 경제 성장을 전망하고 있고 또한 그 동안 중국정부가 취한 각종 경기부양 대책의 효과가 4분기부터는 나타날 것으로 보여 실제로 4분기부터는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IMF와 WB(World Bank) 연차 총화에 다녀온 한국은행 총재는 세계 경제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하면서 “경제주체들이 지금의 경제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협력 등 응집력이 과거와는 달리 높아졌다”는 긍정적 발언을 했습니다.

G2를 중심으로 한 세계 경기가 개선되는 여지가 조금씩 생겨나고 있는 것에 대한 또 다른 밑거름입니다.

미국의 재정절벽은 아직은 오리무중입니다. 다행히 9월 중 미국 재정이 흑자가 나면서 재정적자 한도 소진 시기가 내년 1월로 연기되었는데 그만큼 여야가 합의할 시간을 벌게 된 긍정적인 측면이 있습니다만 앞으로도 계속적인 부담요인이 될 것입니다.

미국의 QE3가 나온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QE3 효과에 대한 설왕설래가 아직도 있으며 연준위원들 간에도 의견은 갈립니다.

매파의 대표격인 리치몬드 연준총재는 QE3는 인플레를 만들어 경기부양 효과를 상쇄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번주 23일과 24일간 열리는 FOMC 회의에서 많은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FOMC 회의록이 공개되는 11월 중순이 기다려집니다.

유럽정상회담이 지난 주에 있었습니다. 그리스의 긴축 연장과 스페인 문제 등은 대체로 의견 접근을 보았지만 은행 감독을 둘러싸고는 독일의 반대가 컸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주식시장 입장에서는 당장의 스페인 문제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 되는 것만으로도 부담을 덜어 내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스페인의 은행위기에 이은 재정위기 문제해결의 준비는 이제 끝났습니다.

문제는 스페인 당사국의 결심만 남은 상태입니다. 무디스는 스페인의 긍정적 방향에 기대어 다른 신용평가 기관과 달리 신용등급 유지를 결정 했습니다.

신용평가 전문 회사의 긍정적 평가를 믿는다면 스페인 문제는 이제 한숨 돌리는 것으로 이해 됩니다. 이번 주에는 유럽과 중국의 PMI 지수 발표가 있습니다.

26일에는 우리나라와 미국의 잠정 GDP가 발표됩니다. 23일 발표되는 애플의 실적이 기술주 나아가서는 시장 전체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요약하면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의 감소 예상보다 그리 나쁘지 않았던 어닝시즌 수급측면에서 백기사 노릇을 하고 있는 연기금의 활약 등으로 상황은 좋아지는 주식시장입니다.

다만 이를 살려낼 시장 에너지가 지금은 약해 보이는 점 그리고 이를 점화시킬 모멘텀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약점입니다.

결국 시장은, 분위기는 좋지만 상승 탄력을 높게 가져가기 위해 거래가 더욱 늘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 19일까지 이틀간 열린 EU 정상회의에서는 Banking Union, 즉 은행동맹 설립과 스페인 및 그리스 지원 등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은행동맹의 조속한 설립을 주장하는 프랑스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독일의 대립 등으로 다음달 12일 예정돼 있는 재무장관회의가 주요 정책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미국과 관련한 시각도 주택수요가 늘어나는 등 주택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불규칙적인 소비심리 추이와 여전히 높은 실업률 미 재정절벽 및 유럽 재정위기 지속 문제 등으로 이를 경계하는 시각도 혼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26일 예정돼 있는 미국의 3분기 GDP 발표와 24일까지 이틀간 개최될 FOMC가 주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3분기 GDP가 전분기 1.3% 대비 반등해 최근 미국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블룸버그는 +1.8%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6일 있을 미 대선전 마지막에 열릴 FOMC에서는 새로운 정책적 대안제시보다는 QE3 시행에 대한 평가와 경제현황 점검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이 우세한 실정입니다.

김연화 NSP통신 기자, yeonhwa080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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