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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최상훈 기자 =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부산포해전 승전 7주갑(420주년)을 기념하는 ‘제33회 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과 함께 하는 풍성한 경축행사가 마련된다.

먼저 오는 5일 오전 9시 허남식 시장을 비롯한 시의회의장, 교육감, 구청장․군수 등 주요 인사들이 충렬사를 참배하여 호국선열께 헌화 분향한다.

이어 오전 9시 50분 시청 1층 대강당에서는 주요 인사 및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3회 시민의 날 기념식’이 개최된다.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 시민헌장 낭독,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 인사말씀,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28회를 맞는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세운철강 신정택 회장이 대상을 수상하는 등 애향․봉사․희생 3개 부문 총 7명의 수상자에 대해 시상한다.

오는 7일에는 제11회 부산바다 하프마라톤대회, 6일부터 7일까지 제23회 부산생활체육축전이 제33회 시민의 날 경축행사로 마련된다.

시민의 날을 전후해 베트남 현대미술전, 터키문명전, 시립 교향악단․무용단․합창단․극단 공연, 바다가 전하는 이야기 전시 등이 문화회관, 시립미술관, 부산박물관, 해양자연사박물관 등 주요 문화․전시 공간에서 열린다.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부터 13일까지’, 국내외 관람객들을 환상적인 불꽃의 향연으로 인도할 ‘제8회 부산불꽃축제는 26일부터 27일까지’, 배움의 정원(Garden of Learning)을 주제로 64일간의 대장정을 펼칠 ‘2012 부산비엔날레는 오는 11월 24일까지 펼쳐진다.

또한 한국전 당시 참전했던 16개국의 UN군 전몰 용사를 기념하는 ‘UN평화대축전은 24일부터 27일’, 제4회 Dynamic Busan MTB 랠리는 오는 28일, 대한민국 청소년 합창제는 오는 13일 등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되어 경축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치구․군에서도 시민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을 진행한다.

10월 4일 가덕도에서 ‘제1회 이순신장군 부산대첩 대제봉행(강서구)’ 및 10월 5일부터 7일까지 화명생태공원 일원에서 ‘제2회 낙동강 1300리 구포나루 대축제(북구)’가 개최되는 것을 비롯 △제21회 부산자갈치축제(10. 11.~10. 14. 중구) △제5회 부산고등어축제(10. 24.~10. 28. 서구) △제18회 동래읍성 역사축제(10. 12.~10. 14. 동래구) △장산제(10. 14. 해운대구) △수영강변 페스티벌(10. 8. 해운대구) △승학산 억새 등산대회(10. 28. 사하구) △제12회 사상강변축제(10. 13.~10. 14. 사상구) 등 지역단위 행사가 준비돼 있다.

성덕주 총무과장은 “‘제33회 시민의 날’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 승전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의의와 함께 부산시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고, 시민화합을 이루는 의미 있는 기념일”이라고 밝히면서, “시민의 날 전후로 펼쳐지는 각종 행사에 많은 시민들께서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최상훈 NSP통신 기자, captaincs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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