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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 비발디파크(홍천), 양양쏠비치에서 연이어 확진자 나왔는데 왜 알리지 않나?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21-08-02 10:52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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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호텔앤리조트(구 대명호텔앤리조트) 홍천 비발디파크, 양양쏠비치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무더기 발생...상호공개 왜 않나?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소노호텔앤리조트(구 대명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리조트들에서 연이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확진자가 발생한 장소의 명칭이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아서 방역조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최근 홍천대명리조트(대명비발디파크)와 양양에 있는 양양쏠비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했다. 7월 12일 홍천대명 직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은후 15명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판정을 받은 이들은 시설내에서 식사등 함께 생활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엔 이들의 지인과 가족등 4명이 추가감염되는등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양상도 보이고 있어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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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가운데 홍천대명리조트 추가감염이 발생한 23일 같은날, 양양쏠비치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양양군 보건소에 따르면 아르바이트생등 5명이 감염됐으며 이중 한명은 대명직원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대형리조트에서 연이어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는 상황인데도 해당지자체들은 확진자 발생장소의 상호를 공개하지 않았다. 홍천대명의 경우 언론에 알려지면서 공개가 됐으며 양양쏠비치의 경우엔 해당확진자나 확진자와 접촉가능성이 있어서 문자를 받은 사람이외에는 ‘양양쏠비치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사실’이 아직까진 외부에 노출되지 않고 있다.

이와관련 양양군 보건소의 한 담당자는 "큐알코드나 명부작성부가 있어서 접촉가능성 명단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확진자 발생 장소의 상호를 공개하지 않았다 "고 해명했다.

강원도 방역담당관도 "대명홍천이나 양양쏠비치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발생장소의 상호를 공개하지 않은건 접촉자가 파악이 돼 재난문자를 보냈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큐알코드나 명부, CCTV등을 통해 접촉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 파악돼기 때문에 상호를 공개하지 않는게 원칙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다녀갈수 있는 대형리조트란점 그리고 특히 휴가철에 관광인파가 몰릴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큐알이나 명부가 준비돼 있다하더라도 이에 참여하지 않는 방문객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상호를 공개해 보다 확실하게 추가확산을 막는게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해당 업소에서 큐알코드나 명부를 준비해놓았다 하더라도 업소측에서 방문객들에게 일일히 연락처를 기입하도록 알리지 않는경우가 많으며 또 방문객들도 이를 지키지 않은 경우도 나온다. 이 경우에 이를 지키지 않은 방문객이 확진자와 접촉했을경우엔 단순히 큐알이나 명부작성만을 토대로 할경우 이들을 골라내기기 쉽지않기 때문이다.

한 내과 전문의는 "아무리 큐알코드나 명부등을 통해 접촉가능성 있는 사람들을 찾아낸다지만 100% 접촉자를 골라낸다는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며 "확진자 발생장소의 상호를 공개해 외부에 알리면 보다 더 확실하게 자발적인 접촉자까지도 찾아내 확산방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도 말했다,

소노호텔앤리조트는 대명소노 (구 대명홀딩스)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으며 홍천, 양양, 진도, 삼척, 속초, 제주등을 포함에 전국 15군데에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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