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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온라인으로 2021 매일클래식 개최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21-07-23 09:37 KRD7
#매일유업(005990)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18주년 기념 매일클래식 조우:100년 전 작곡가들의 대화 영상을 공개하고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클래식’은 매일유업이 2003년부터 진행해온 찾아가는 클래식 공연으로 올해로 18주년을 맞았다. 매일클래식은 ‘찾아가고 초대하는 음악회’를 모토로, 수도권에 편중된 공연 기회를 전국의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매 해 방방곡곡을 순회했다. 코로나19로 지역 방문이 어려워지기 전까지 매일클래식은 전국 60곳 이상의 지역을 방문, 96회의 공연을 통해 5만 명이 넘는 관객을 만나왔다.

NSP통신-2021 매일클래식 (매일유업 제공)
2021 매일클래식 (매일유업 제공)

지난해부터 매일클래식은 라이브 공연을 온라인 공연으로 대체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관객과의 만남이 어려워지며, 시공간의 제약 없이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새로운 플랫폼을 선택한 것.

이번 매일클래식의 주제가 ‘조우’인 것 또한 새로운 플랫폼에서 보다 다양한 만남을 소망하는 의미를 담았다. 공연 프로그램 역시 100년 전 파리에서 만난 세 작곡가 조지 거쉰,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모리스 라벨의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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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자로는 바이올린에 김화림·박동석, 비올라에 에르완 리샤, 첼로에 박노을, 클라리넷에 김한, 피아노에 김재원 등이 나섰고, 연극배우 임정은이 해설을 맡았다. 조지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 스트라빈스키의 병사 이야기, 모리스 라벨의 현악 4중주 등 세대를 뛰어넘는 명곡을 생생한 연주와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 영상은 매일유업 평택공장과 중앙연구소(MIC)를 배경으로 촬영되어, 야외 나들이가 어려운 상황에서 야외 공연장에 온 듯한 느낌을 전달한다.

매일클래식 예술감독 김화림 바이올리니스트는 “클래식의 매력과 장점은 유행을 타지 않고, 몇 세기가 지난 뒤에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흔들리지 않고 본질을 유지하는 클래식이 예기치 못했던 어려운 상황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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