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은 기자 = 19일 건설기업들은 호반그룹의 전자신문 지분 43.7%를 280억원에 계약과 중흥그룹의 KAIST에 300억 기부하는 등 소식들을 전했다.
호반그룹(호반건설)이 IT 전문 일간지 전자신문을 인수했다. 호반그룹은 전자신문 지분 43.7%를 280억원 규모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해 전자신문의 1대 주주가 됐다고 19일 밝혔다. 호반그룹은 이달 중 기업결합 신고, 8월 말까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호반그룹은 “자세한 매각조건에 대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전자신문의 전체 기업가치는 6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중흥그룹은 대전 KAIST를 방문해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반도체 인재 양성의 요람이 돼달라며 KAIST에 평택 브레인시티 반도체 연구센터 발전기금으로 300억원을 약정했다. 중흥그룹은 브레인시티 내에 조성될 200억원 상당의 교육연구동을 건설해 현물로 기부하고 인재 양성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현금 100억원을 KAIST에 쾌척했다.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대우건설지부(이하 노동조합)은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투표 참여율 85.3%, 찬성률 95.9%의 압도적인 수치로 총파업 찬성이 가결됐다고 19일 밝혔다. 노동조합은 지난 15일부터 19일 13시까지 2021년 임금협상 쟁취 및 불공정 매각반대를 목적으로 쟁의행위에 대한 조합원 총투표를 진행했다. 노동조합은 “매각을 인질삼아 비상식적인 임금협상을 자행한 KDB인베스트먼트와 대우건설의 매각을 밀실·특혜로 얼룩지게 만든 산업은행 및 KDB인베스트먼트 매각 관계자들을 상대로 총력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며 상세한 총파업 방식 및 일정은 매각대응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이 지난 16일 종합 프롭테크 기업인 직방과 업무협약을 맺고 메타버스를 활용한 부동산 프롭테크 활성화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언택트 시대에 프롭테크 분야를 이용해 주거문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프롭테크 사업추진 및 경쟁력 강화 ▲오프라인 디지털 갤러리와 메타버스를 활용한 공간 개발 ▲분양광고 디지털 마케팅 강화 ▲프롭테크 활성화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한다.
NSP통신 박정은 기자 him56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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