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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어서비스 한점 의혹없이 외부기관 검증 받을 것”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9-14 11:1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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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NHN이 운영하는 네이버는 14일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검색어 서비스의 투명성 강화 방안을 마련해 내놨다.

네이버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자동완성’, ‘연관검색어’의 로직, 운영원칙과 처리 내역 등을 담은 ‘투명성 리포트’를 만들어 신뢰할 만한 외부 기관에 정기적으로 제출하고 그 적정성에 대해 검증을 받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네이버, 다음 등 포털5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민간자율기구인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와 구체적인 검증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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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소(KISO)’는 최근 포털사의 ‘연관검색어’ 및 ‘자동완성’ 노출 제어 공동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발표한 바 있다. 네이버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이를 준수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네이버는 장기적으로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의 운영 업무를 외부 기관에 의뢰하는 방안까지도 검토할 방침이다.

특히, 네이버는 ‘키소(KISO)’ 홈페이지에 마련된 음란물, 명예훼손 등 권리 침해 게시물 ‘신고 창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 창구가 활성화되면 개별 포털사의 서로 다른 기준에서 비롯되는 여러 가지 불편과 의혹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네이버는 내다봤다.

동시에 이용자 입장에선 개별 포털에 각각 신고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는 등 신고 및 처리 절차가 더욱 투명해지고 간소해질 것이라는 입장.

이외에도 네이버는 검색 투명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어떤 검색어가 언제 어떻게 등락했는지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보여주는 ‘가칭 네이버 트렌드 서비스’의 개발을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 중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네이버는 검색 투명성을 강화하는 한편, 검색 결과에 원본 문서가 더 잘 노출될 수 있도록 ‘문서 원본 판별 시스템’도 개선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사항은 10월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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