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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00억원대 적자기록한 롯데관광개발, 4차대유행으로 다시 수렁속으로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21-07-09 20:07 KRD2
#롯데관광개발(032350) #코로나19 #제주 #여행

지난해 820억원 당기순손실로 3년연속 적자...올 1분기도 318억원 적자,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다시 어려움에...주가도 1만원대로 주저앉아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국내 유력 여행업체인 롯데관광개발(032350)이 지난해 800억원대 적자를 내면서 3년연속 적자행진을 기록하고 올 1분기에도 대규모 적자를 내면서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접어들면서 긴 터널을 쉽게 빠져나지 못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820억원의 당기순손실(적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의 146억원 적자에 비하면 손실이 5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 발발로 직격탄을 맞은셈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적자기록으로 2018년부터 3년연속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문제는 올해도 그리 녹녹치 않다는 점이다. 올 1분기에 롯데관광개발은 31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전체 적자폭의 절반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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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은 이같은 어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제주에서 호텔사업에 새로 진출했지만 시기도 좋지 않다.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다 오히려 4차 대 유행이 시작됐다는 소식으로 ‘깊은수렁’에서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아보인다.

이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롯데관광개발의 주식을 매수했던 외국인들이 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지난해초 외국인지분율이 13%대였으나 7월9일현재 6%대로 뚝 떨어졌다. 보유하고 있던 롯데관광개발의 주식 절반을 내다 판셈이다.

지난 2007년 6만원대까지 치솟던 주가도 1만원대로 주저앉았다.(7월9일 종가 1만9100원).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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