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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철 대우건설노조 위원장, ”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대표 사퇴하라“

NSP통신, 박정은 기자, 2021-07-02 12:2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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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은 기자 = 오늘 2일 대우건설 본사 앞에서 심상철 대우건설 노조위원장이 삭발을 하면서 대우건설 매각 관련해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대우건설 최초입찰 7일 만인 7월 2일 중흥건설이 입찰가를 높게 썼다는 이유로 재입찰을 진행했고 이러한 결정이 특정업체를 밀어주기 위한 밀실·특혜매각에 대해 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대표에 사퇴를 촉구했다.

심 위원장은 “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이번 졸속매각의 위법한 행위와 대우건설의 경영실패를 인정하고 자진사퇴하고 KDB인베스트먼트는 임직원 사지로 내모는 경영간섭을 즉각 중단해 대우건설의 자율 경영체제를 보장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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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산업은행은 밀실매각, 특혜매각, 짬짜미 매각을 즉시 중단하고 새로운 원칙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한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대우건설 임직원을 대표하는 노조와 협의 기구를 구성해 그 의견을 모아 올바른 매각을 진행해라”고 촉구했다.

심 위원장은 “KDB인베스트먼트는 매각을 이유로 안전에 대한 지원을 대폭 축소하며 산업재새 발생을 조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DB인베스트먼트는 졸속매각에안 몰두하며 노조가 이번 매각에 협조 하지 않을 시 올해 임금인상은 어렵다며 협박을 했다”고 말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창립이래 최대 이직률을 갱신중이며 동종사 대비 20%에 육박하는 임금격차가 발생했다.

이어 “대우건설은 인력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전혁신위원회를 수립하고 중장기적인 안전혁신을 수립했지만 KDB인베스트먼트는 매각을 압두고 돈 들어가는 일은 만들지 말라며 기 수립된 안전혁신(안)의 예산계획을 대폭 축소 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심 위원장은 “전국건설기업 노동조합 대우건설지부는 대우건설의 올바른 매각과 임직원들의 생존권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오늘 이 매각대응 비상대책위원회 출정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박정은 기자 him56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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