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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영암군은 올 7~8월 기온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전망으로 혹서기의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가축폐사와 생산성 저하 등이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비해 국비와 지방비 9억원을 투입해 4개사업(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지원, 한우 미네랄블록 공급, 염소 생산성향상 지원)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라남도에서 폭염예방 신규사업으로 축사 지붕 열차단재 도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영암군도 지난 6월 농가 수요조사를 완료했다.
군은 폭염 기상특보 발효 후 가축재해보험을 가입할 경우 폭염피해 보상이 제외되므로 사전에 가입할 것을 당부하고 폭염 및 각종 재해 피해를 예방해 안정적으로 축산경영을 할 수 있도록 널리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농가에서는 폭염에 대비하여 환기팬 등을 이용해 축사 내부 공기 흐름을 빠르게 하면서 온도를 낮춰주고, 여름철 전기 사용량 증대로 누전과 합선, 과열 등으로 인한 화재가 우려되므로 냉방과 환기 시에는 전기사용량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강현희 기자 qaz364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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