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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시황, 9월부터 개선 전망…중국 금리인하 등 기대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8-19 22:30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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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석유화학의 시황이 9월부터는 개선될 전망이다.

3분기 들어 석유화학 시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업종대표주인 LG화학과 호남석유의 7월 이후 주가 상승률은 각각 12.3%와 11.0%로 코스피(KOSPI) 상승률(+5%)을 훨씬 상회했다.

하반기 중국 경기 회복과 미국·EU의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 등에 대한 기대감도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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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9월 이후 석유화학 시황은 계절적인 성수기와 금리 인하 효과 등이 반영돼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석유화학 시황은 9월부터 개선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는 계절적인 성수기가 시작되기 때문.

아시아 지역의 유화 제품 수요 성수기는 크게 봄철 성수기(3~5월)와 가을철 성수기(9~11월)로 나뉜다.

9월 전후부터 시작되는 가을철 성수기에는 장마, 여름 휴가가 끝나고 농업·건설 등의 전방 산업 활동이 활발해지고,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생산 활동이 이뤄진다.

특히, 중국의 금리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

금융 정책은 시차를 두고 실물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데 6월 금리 인하가 9월부터는 실물 경기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지면서 연내 추가적인 금리 인하도 예상된다.

따라서 이응주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중국 경기 회복에 따른 석유화학 시황 개선 가능성이 높고, 저가 원료 투입에 따라 대형 석유화학주들의 3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석유화학 시황이 가파르게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은 경계해야 한다”며 “이는 세계 경기 전망이 여전히 어둡고, 중국 역시 공격적인 경기 부양책을 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응주 애널리스트는 “최근 대형 화학주의 주가에는 하반기 경기 회복 기대감이 어느 정도 반영돼 있다”며 “따라서 업종 대표주에 대해 공격적인 비중확대보다는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경제중심 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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