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은 기자 = 한국부동산원에서 발표한 2021년 5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 전국 매매·전세 가격이 모두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4월 13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변동은 0.70% 올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인 서울은 규제완화 기대감에 재건축 위주로 매수세가 증가해 0.40% 상승했다. 경기는 의왕·시흥시 등 서울 인접한 지역위주로 1.04% 올랐고 인천은 부평·미추홀구 등 중저가 위주로 1.42% 상승했다.
또 지방은 대전에서 중저가 매수세가 꾸준한 유성·중구 등 위주로 0.94% 올랐고 부산은 저평가 인식 있는 기장군 위주로 0.80%, 충북은 청주시 흥덕구 위주로 0.61%, 제주는 0.59% 상승했다.
전세가격도 0.36% 올라 전월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 및 서울은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서울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영세권과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은 축소됐다.
경기는 정주여건과 교통개선 등의 기대감으로 시흥·평택·오산시 위주로 0.38% 올랐고 인천은 쾌적성이 높은 청라·송도신도시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지 위주로 0.8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상승폭이 전월과 같았다. 대전은 선호도가 높은 서·유성구 위주로 상승했고 울산은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이 있는 단지 위주로 올랐다.
대구는 교통·학군 등 주거환경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지만 세종은 오히려 신규 입주물량 및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을 받아 하락세로 전환됐다.
NSP통신 박정은 기자 him56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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