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은 기자 = 현대건설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이엔지소프트와 공동으로 3차원 도면 데이터(BIM)를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 공사관리 플랫폼(SCMP, Smart Construction Management Platform)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스마트 공사관리 플랫폼은 건설 자재의 수량 반출, 취치 파악 등 건설 전 과정의 자재현황을 3D 기반으로 데이터 관리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또한 모바일 및 태블릿 PC 등을 활용해 신속한 현황관리 뿐만 아니라 복합시공, 작업환경 불명확, 잦은 설계변경에도 현장운영이 수월해진다.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 공사관리 플랫폼은 1단계로서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공사 자재관리에 특화됐다. 1단계에서는 콘크리트 PC자재의 위치를 실시간 추적해 공정순서를 시뮬레이션하고 현황을 직관적으로 검토 및 파악할 수 있다.
스마트 공사관리 플랫폼의 2단계 개발은 철골공사 자재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향후 현대건설은 가산 퍼블릭 현대지식산업센터 현장 등에 2단계 적용 테스트를 거쳐 전(全) 프로젝트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각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마다 쌓인 빅데이터를 축적해 더 정밀하게 설계하고 안전하게 시공할 수 있도록 디지털 공사관리 플랫폼을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공사관리 플랫폼 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건설자재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스마트기술을 적극 도입함으로써 최상의 품질과 생산성을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박정은 기자 him56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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