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은 기자 = 해외건설협회(대표 이건기)는 지난 27일 AI(인공지능)를 접목한 최적의 입찰가 제시 및 프로젝트 관리 플랫폼인 ALICE(Artificial Intelligence Construction Engineering)의 Dan Evets 부사장을 초청해 플랫폼 시연 및 우리 기업 활용방안을 점검하기 위한 웨비나를 개최했다.
웨비나에는 경쟁력 있는 입찰가 제시와 CM·PM 관리에 관심이 많은 시공사(DL이앤씨, GS건설 등)와 CM사(무영CM건축, 한미글로벌, 희림종합건축) 등 20개사 50여명이 화상으로 참석해 앨리스(ALICE) 플랫폼 시연을 지켜봤다.
이날 발표자인 Dan Evets 부사장은 “앨리스는 특허 받은 AI 알고리즘으로 일정, 인력, 장비, 자재 등 매개변수를 빠르게 검토해 비용 절감, 수익 증대, 리스크 완화 등의 프로젝트 관리 최적화가 가능”하고 “이를 통해 스코프(Scope)·비용·공기에 대한 통합적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공정관리 제품보다 월등한 비교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미국 외 유수 글로벌 시공사 및 CM사에서 앨리스를 사용 중이며 평균 17%의 공기 단축, 14%의 노무비 절감, 12%의 장비비용 절감을 경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앨리스는 프로젝트 입찰 전 단계부터 수행단계까지 모든 공정에 적용할 수 있고 다수의 시나리오를 생성 및 검토해 가격 산정, 인력 투입 등 최적의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경전철 프로젝트와 상업용 타워 공사 등 실제 프로젝트 사례들을 들어 앨리스 기술을 직접 소개 및 시연했다.
웨비나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해외 현장뿐만 아니라 국내 아파트 및 고속도로 등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현장과 거리가 먼 복수의 프로젝트 현장에도 접목 가능성과 앨리스를 활용하기 위한 전문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지 질의하는 등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앞으로 해외건설협회는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비대면 추세에 발맞춰 건설업에도 AI를 도입하는 등 디지털 건설기술을 업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할 계획이다.
NSP통신 박정은 기자 him56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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