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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은 기자 =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용산철도병원부지 특별계획구역 지정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월부터 토지소유자인 한국철도공사와 사전협상을 진행해 용산철도병원부지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의 주요 내용은 ▲ 등록문화재를 용산역사박물관으로 운영하기 위해 종합의료시설 폐지 후 문화시설 신설 ▲ 저층부 박물관 연계 용도 도입 ▲ 최상층에 시민들에게 공유되는 전망 공간 및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 설치 등이 있다.
이번 결정으로 지하6층~지상34층, 연면적 9만4000㎡규모의 공동주택(685가구),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등이 복합된 건축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사업으로 발생하는 약 665억 원의 공공기여는 ▲박물관 활용을 위한 용산철도병원 리모델링 및 수장고 설치(474억) ▲ 어린이집 신축이전 및 풋살장 도입(111억) ▲ 도로 신설(80억) 등에 사용되며 이로 인해 주변에 부족했던 문화·여가 기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NSP통신 박정은 기자 him56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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