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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500 IOPS 속도 64GB 내장메모리 양산…기존보다 4배 빨라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8-02 13:13 KRD2
#삼성전자 #내장메모리 #스마트폰메모리
NSP통신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삼성전자가 7월부터 스마트폰의 내장메모리로 주로 사용되는 64GB(기가바이트) 대용량 내장메모리(eMMC, embedded Multi Media Card)의 양산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20나노급(1나노: 10억분의 1미터) 64Gb(기가비트) 토글 DDR 2.0 낸드를 기반으로 국제 반도체표준화기구 JEDEC의 최신 eMMC 4.5 규격을 적용했다.

제품명은 64GB eMMC Pro Class 15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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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 따르면, 차세대 모바일기기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이번 제품의 양산으로 지난 5월 양산을 시작한 32GB eMMC Pro와 함께 업계 최대 내장메모리 제품 라인업을 확보했다.

이번 64GB eMMC Pro 제품은 임의쓰기 속도가 1500 IOPS(아이옵스)로, 기존 eMMC 4.41 규격의 400 IOPS보다 약 4배 빠르다.

이를 통해 올해 하반기에 차세대 고성능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탑재돼 모바일기기에서도 3D, 풀HD 영상 등 고사양 콘텐츠를 빠르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속 읽기속도, 쓰기속도가 각각 140MB/s(Megabyte per second), 50MB/s로 스마트폰에 장착하는 외장형 메모리카드 중 가장 빠른 수준인 Class 10 제품보다 5배 이상 빨라, 내장메모리만으로도 원활한 멀티 태스킹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64GB eMMC는 두께가 1.2mm에 불과해 초슬림형 모바일기기 설계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토글(Toggle)2.0을 적용한 20나노급 64Gb MLC(Multi Level Cell) 낸드플래시 제품을 양산한 데 이어, 이번에 eMMC 4.5 규격으로 다양한 용량의 eMMC 제품을 본격 양산해 향후 모바일 메모리 시장에서 프리미엄 고속 낸드플래시의 시장 비중은 더욱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NSP통신 용어해설
IOPS(Input and outputs per second)란
메모리의 랜덤쓰기속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메모리와 전자기기 사이에 초당 데이터 교환 횟수를 나타낸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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