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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조업 경기전망(SBHI) 추이 [단위 : %] (중기중앙회 제공)

[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부산.울산지역의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가 3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31일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본부장 이운형)에 따르면 최근 부산.울산지역 중소제조업체 189개 업체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8월 중소제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가 전월(86.5)대비 4.2p 하락한 82.3를 기록하며 지난 2009년 4월(70.3)이후 3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속적인 유럽 재정위기 및 자동차, 선박 등 해외수요 감소와 더불어 부산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장기침체 우려로 인한 불안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부산(83.4→82.6)은 0.8p 하락했으며 울산(89.6→80.9)은 8.7p 하락했다.

공업부문별로 경공업(83.5→84.9)은 전월대비 1.4p 하락했고 중화학공업(89.7→79.4)은 10.3p 하락했으며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84.9→83.3)은 전월대비 1.6p 하락했고 중기업(89.3→80.4)은 8.9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제조업 경영상 애로요인 (2012. 7월중 복수응답) [단위: %] (중기중앙회 제공)

올해 7월 중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는 ‘인건비상승(41.0%)’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원자재가격상승(37.7%)’, ‘내수부진(35.0%)’ 순으로 나타나 올 6월에 비해 ‘인건비상승(28.9%→41.0%)’은 증가한 반면 ‘원자재가격상승(50.3%→37.7%)’은 감소했다.

올해 6월중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71.3%)은 지난해 6월(74.1%)보다 2.8%p 하락했으며 지난해 5월(73.3%)대비 2.0%p 하락했다.

지역별로 부산은 5월(72.5%) 대비 1.9%p 하락한 70.6% 기록했으며 울산은 5월(77.0%) 대비 2.4%p 하락한 74.6% 기록했다.

규모별로 소기업은 5월(71.7%) 대비 0.6%p 하락한 71.1% 기록했고 중기업은 5월(76.0%) 대비 4.3%p 하락한 71.7% 기록했다.

부산울산지역 월별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 추이 [단위 : %] (중기중앙회 제공)

경기변동 항목별 SBHI를 보면 생산(90.2→78.0), 내수판매(88.4→75.8), 수출(87.2→76.7), 경상이익(88.6→76.3), 자금사정(86.5→78.0), 원자재조달사정(91.5→88.7) 모두 5월보다 하락했다.

경기수준 판단 항목별 SBHI를 보면 생산설비수준(107.9→104.8), 제품재고수준(107.4→103.5)은 5월보다 하락해 초과수준이 줄어들 전망이며 고용수준((101.1→97.3)은 기준치(100) 이하로 하락해 인력부족이 전망된다.

올해 7월 중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은 6월(86.8)보다 6.7p 하락한 80.1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지역(84.7→81.9)은 2.8p 하락했고 울산지역(88.9→72.1)은 16.8p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84.5→79.9)은 4.6p 하락했고 중기업(90.7→80.4)은 10.3p 하락했으며 업종별로는 경공업(84.0→79.7)은 4.3p 하락햇으며 중화학공업(89.7→80.6)은 9.1p 하락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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