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와 관련해, 부작용과 피해 사례를 수집하기 위해 의사 및 국민들이 민원을 접수할 수 있는 신고센터를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지난 6월 29일 정부의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 당연적용을 잠정적으로 수용한다고 발표했지만, 반대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던 포괄수가제의 부작용 사례를 수집·분석해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바 있다.
이번 신고센터 운영도 그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신고센터 오픈일은 7월 23일이며, 전화 1899-2467을 통해 국민 및 회원 모두 접수할 수 있고, 인터넷을 통한 접수도 가능하다.
일반국민의 경우 의협 블로그(네이버 http://blog.naver.com/kmasns 다음 http://blog.daum.com/kmasns)상의 신고센터 배너를 통해 접수할 수 있고, 회원의 경우 의협 홈페이지 내 배너를 클릭해 신고하면 된다.
송형곤 의협 대변인은 “신고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우리 협회가 주장했던 문제점들이 가시적으로 드러날 것이며, 부작용 사례들이 수집되면 정부도 포괄수가제의 문제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신고센터 운영결과를 근거로 정부와 협의를 통해 제도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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