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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낙동강하구 탐방체험장’ 3개 코스 21일 개장

NSP통신, 박광석 기자, 2012-07-09 08:4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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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최초 선박(보트) 이용한 탐방 코스 운영

NSP통신-낙동강하구 탐방체험장 전경. (부산시 제공)
낙동강하구 탐방체험장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 낙동강하구를 배를 타고 자세히 관찰할 수 있게 됐다.

9일 시에 따르면 사하구 하단동 1211-1번지 일원, 연면적 1000㎡(옛 분뇨해양투기장)에 생태복원 공사를 통해 ‘낙동강하구 탐방체험장’을 건립, 오는 21일부터 선박 및 보트를 이용한 탐방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탐방체험장은 △탐조.전망대를 포함한 승선대기실(지상1층), △생태교육실, 습지교육 및 자료실(지하1층) △선착장, 저류조 생태복원지, 잔디광장(야외)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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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되는 선박탐방 프로그램은 낙동강하구의 지형 및 자연생태를 살펴볼 수 있는 3개 코스(선박1, 보트2)가 운영된다.

선박은 30명을 태우고 탐방체험장을 출발해 ‘맹금머리등→백합등→신자도→가덕도→도요등→다대포해수욕장→몰운대’를 돌아 다시 체험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탐방객들은 자연생태해설사로부터 낙동강하구의 지형, 사주생성과정, 낙동강하구에 서식하는 주요생물에 대한 설명과 임진왜란(다대포 전투)과 몰운대에 얽힌 역사해설도 들을 수 있다. 소요시간은 3시간이며 참가비는 2만원.

또한 보트를 이용한 2개 코스도 운영된다. 1코스는 ‘탐방체험장 출발→하구둑 갑문→맥도생태공원→삼락생태공원→탐방체험장 도착’, 2코스는 ‘탐방체험장 출발→을숙도→장자도→명지갯벌→대마등→진우도→탐방체험장 도착’의 일정으로 구성된다. 보트는 각 10인승이며 1코스는 2시간(2만원), 2코스는 3시간(3만원)이다.

선박탐방 프로그램은 8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운영하며 승선인원이 한정돼 있으므로 참가자는 사전에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한편 부산시는 체험장 개장에 맞춰 방문객 편의를 위해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친환경 전기셔틀버스도 도입, 운영한다.

부산시는 9,10월에는 철새 도래시기에 맞춰 선상에서 낙동강하구를 찾는 철새와 천연기념물인 큰고니를 볼 수 있는 ‘철새탐조코스’ 등을 마련하는 등 계절별 코스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환경정책과 이상목 담당은 “이번 탐방체험장 개장으로 낙동강하구의 우수한 생태계를 널리 알리면서 자연사랑에 대한 의식을 높이는 생태체험.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체험코스. (부산시 제공)
체험코스. (부산시 제공)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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