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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삼 과기정통부 정책관, 국산소프트 사용료 지급 비중 높이는 방안 찾겠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21-03-19 08:43 KRD7
#한국상용SW협회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을 위해 산(産)·학(學)·연(硏) 전문가들이 모여 4차산업혁명의 핵심요소 분야인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문제점을 토론하기 위한 장이 마련됐다.

한국상용SW협회가 18일 롯데호텔에 마련한 ‘제1회 KOSW(korea Software Forum)’에는 50여 명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했으며, 김정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이 연사로 초청됐다.

이날 김 정책관은 “130조에 달하는 혁신제품 구매예산에서 SW구입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면서 “외산에 비해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국산 SW의 사용료 지급 비율 등을 확대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NSP통신-김정삼 과기정통부 정책관 (한국상용SW협회 제공)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책관 (한국상용SW협회 제공)

이어서 그는 공개SW전략에 대해서도 개발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과 SI위주에서 패키지와 클라우드 제품 위주로의 SW생태계 전환, 지역 SW산업 활성화, 도전적 R&D추진, 민간투자형 SW산업 발굴,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 각각의 역할과 전략 전환 유도 등 SW 발전 방안에 대한 설명을 했으며,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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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에 나선 송영선 한국상용SW협회장은 “상용SW를 소·부·장 산업처럼 여기는 발전 전략이 필요하고, 공공시장 데이터 주권 확보를 위해 상용SW 클라우드 전환 지원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냈고, 엠엘소프트 이무성 대표는 “기술은 계속 발전하는데 CC인증은 2012년 개정된 24개 항목만 있어 새로운 기술이 접목된 기술(제품)은 인증을 받는데 2년 이상이 걸리는 게 현실이며, GS 보안인증을 강화하여 CC인증을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소프트일레븐 정영민 대표는 “GS인증을 받을 수 있는 곳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며, 두 기관의 가격 차이가 배로 있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므로 보완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이지서터 심기창 대표는 “상용SW 클라우드 전환 지원과 SW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다.

중앙대학교 김진형 석좌교수는 “현실 문제 해결에만 매달리지 말고 선제적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카이스트 김성희 명예교수는 “포럼은 마음을 개방하고, 즐겁게 참여하며, 모두 나누는 것이다. 또한 질문하는 사람만이 발전이 있으니 앞으로 열린 마음으로 우리 SW가 세계화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상용SW협회의 특별고문 7명과 자문위원 23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도 있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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