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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업계, 2분기에도 실적 하향 추세 재현 전망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6-29 15:11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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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홈쇼핑업게 빅 3가 2분기에도 실적 하향 추세가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홈쇼핑 현대홈쇼핑, CJ오쇼핑, GS홈쇼핑 등 3사 영업이익(합계)은 962억원(-3.7% y-y)으로 컨센서스(1075억원, 7.6% y-y) 약 10% 하회할 정망이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홈쇼핑 3사의 실적 하향 추세가 전분기에 이어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외형성장세 둔화와 보험 매출 둔화 및 SO송출수수료 인상 등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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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업체별로 현대홈쇼핑 OP는 378억원(0.2% y-y)으로 컨센서스(414억원) 하회가 추정된다. 하지만, 경량화된 비용 구조로 3사 중 가장 양호한 이익 시현이 전망된다.

CJ오쇼핑 OP는 336억원(-3.2% y-y)으로 컨센서스(366억원)가 하회될 것으로 예상된다. GS홈쇼핑 OP는 248억원(-9.2% y-y)으로 3사 중 컨센서스(295억원) 가장 크게 하회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3분기 홈쇼핑 3사 영업이익(합계)은 868억원(2.3% y-y)으로 4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 애널리스트는 “부진한 소비 경기가 이어지겠지만, 전년동기 낮은 베이스(base)가 긍정적 요인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홈쇼핑 3사 주가는 올해 중 코스피(KOSPI) 약 22%포인트 하회 중(현대 17%p, CJ 29%p, GS 18%p 하회)이다. 이는 소비경기 부진과 송출수수료 인상에 따른 이익모멘텀 약화에 기인한다.

현대홈쇼핑은 2012년 실질 PER 4.3배(명목 7.8배)에 불과하다. 비용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가장 양호한 이익모멘텀과 추가 자본효율성 개선 기대감 등이 있다.

CJ오쇼핑의 주가는 바닥을 탈출하는 양상이며, 여전히 트레딩 관점에서 접근 가능할 듯하다. CJ헬로비젼(지분 60.3%의 가치, 최소 4200억원)의 상장 추진, 중기적으로 여전한 해외 모멘텀 등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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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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